해군, 헬기 이·착함 자격 연합·합동 해상훈련 실시

입력 2025.02.10 (14:08) 수정 2025.02.10 (14: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해군은 오늘(10일) 거제 인근 해상 독도함 비행갑판에서 올해 첫 헬기 이·착함 자격 연합·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과 공군, 미군, 그리고 경찰과 소방청 소속 헬기 24대가 참가해 독도함 비행갑판을 중심으로 설정된 경로에 따라 정해진 순서에 맞춰 24대의 헬기가 모두 100여 회의 이·착함을 반복했다고 해군은 설명했습니다.

독도함은 비행갑판과 격납고에 최대 27대의 헬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수술실과 병실 등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어 상륙기동부대 지휘함 역할뿐만 아니라 해상재난 발생 시 재난구조본부 역할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해상에 전개 중인 대형수송함 비행갑판은 육상과 달리 조류와 파고 등의 영향으로 흔들림이 있기 때문에 헬기 조종사에게 고도의 비행 조종 능력을 요구하는 '함상 이·착함 자격'(DLQ: Deck Landing Qualification)이 필요합니다.

훈련지휘관인 독도함장 윤현우 대령은 "해상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선 연합·합동전력을 비롯한 범부처 헬기의 함상 이·착함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헬기 이·착함 자격 훈련을 통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해군은 2011년부터 육·해·공군 합동으로 매 분기 훈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범정부 차원의 해상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2020년 9월부터 경찰·소방·해경청까지 훈련 참가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군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군, 헬기 이·착함 자격 연합·합동 해상훈련 실시
    • 입력 2025-02-10 14:08:15
    • 수정2025-02-10 14:11:31
    정치
해군은 오늘(10일) 거제 인근 해상 독도함 비행갑판에서 올해 첫 헬기 이·착함 자격 연합·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과 공군, 미군, 그리고 경찰과 소방청 소속 헬기 24대가 참가해 독도함 비행갑판을 중심으로 설정된 경로에 따라 정해진 순서에 맞춰 24대의 헬기가 모두 100여 회의 이·착함을 반복했다고 해군은 설명했습니다.

독도함은 비행갑판과 격납고에 최대 27대의 헬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수술실과 병실 등 의료시설을 갖추고 있어 상륙기동부대 지휘함 역할뿐만 아니라 해상재난 발생 시 재난구조본부 역할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해상에 전개 중인 대형수송함 비행갑판은 육상과 달리 조류와 파고 등의 영향으로 흔들림이 있기 때문에 헬기 조종사에게 고도의 비행 조종 능력을 요구하는 '함상 이·착함 자격'(DLQ: Deck Landing Qualification)이 필요합니다.

훈련지휘관인 독도함장 윤현우 대령은 "해상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선 연합·합동전력을 비롯한 범부처 헬기의 함상 이·착함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실전적인 헬기 이·착함 자격 훈련을 통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대비 태세를 확립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해군은 2011년부터 육·해·공군 합동으로 매 분기 훈련을 시행하고 있으며, 범정부 차원의 해상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2020년 9월부터 경찰·소방·해경청까지 훈련 참가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군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