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노인 상대 주택 수리 사기 기승
입력 2025.02.10 (19:26)
수정 2025.02.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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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노인들을 상대로 한 주택 수리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사기 피해를 입은 80대 할머니입니다.
지난해 한 업자가 찾아와 지붕이 들떠있으니 '무료로 지붕을 봐주겠다'며 지붕에 올라갔습니다.
그런 뒤 사진을 찍어 보여주면서 수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240만원짜리 공사 계약을 맺었습니다.
[야마카와/피해 할머니 : "고치지 않으면 비가 많이 왔을 때 샐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며칠 뒤 찾아온 딸이 계약서와 사진을 보고 수상히 여겨 다른 업자에게 확인했더니, 간단한 공사라 큰 돈이 들지 않는데다 일부러 지붕을 망가뜨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딸이 '계약 철회 제도'를 이용해 해약했지만 얼마 뒤엔 또 다른 업자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NHK 조사 결과, 업자들 사이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한 영업 매뉴얼이 나돌고 있는 것이 확인됐는데요.
특히 지붕 등은 평소 볼 기회가 없어 필요한 공사인지 확인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전문가는 업자가 무료라고 해도 점검하지 못하게 하고 한 업자 말만 믿지 말고 여러 명에게 견적을 받으라고 조언합니다.
최근 노인들을 상대로 한 주택 수리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사기 피해를 입은 80대 할머니입니다.
지난해 한 업자가 찾아와 지붕이 들떠있으니 '무료로 지붕을 봐주겠다'며 지붕에 올라갔습니다.
그런 뒤 사진을 찍어 보여주면서 수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240만원짜리 공사 계약을 맺었습니다.
[야마카와/피해 할머니 : "고치지 않으면 비가 많이 왔을 때 샐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며칠 뒤 찾아온 딸이 계약서와 사진을 보고 수상히 여겨 다른 업자에게 확인했더니, 간단한 공사라 큰 돈이 들지 않는데다 일부러 지붕을 망가뜨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딸이 '계약 철회 제도'를 이용해 해약했지만 얼마 뒤엔 또 다른 업자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NHK 조사 결과, 업자들 사이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한 영업 매뉴얼이 나돌고 있는 것이 확인됐는데요.
특히 지붕 등은 평소 볼 기회가 없어 필요한 공사인지 확인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전문가는 업자가 무료라고 해도 점검하지 못하게 하고 한 업자 말만 믿지 말고 여러 명에게 견적을 받으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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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노인 상대 주택 수리 사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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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0 19:26:09
- 수정2025-02-10 19:35:09
![](/data/news/title_image/newsmp4/newsnet/2025/02/10/150_8172024.jpg)
[앵커]
최근 노인들을 상대로 한 주택 수리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사기 피해를 입은 80대 할머니입니다.
지난해 한 업자가 찾아와 지붕이 들떠있으니 '무료로 지붕을 봐주겠다'며 지붕에 올라갔습니다.
그런 뒤 사진을 찍어 보여주면서 수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240만원짜리 공사 계약을 맺었습니다.
[야마카와/피해 할머니 : "고치지 않으면 비가 많이 왔을 때 샐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며칠 뒤 찾아온 딸이 계약서와 사진을 보고 수상히 여겨 다른 업자에게 확인했더니, 간단한 공사라 큰 돈이 들지 않는데다 일부러 지붕을 망가뜨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딸이 '계약 철회 제도'를 이용해 해약했지만 얼마 뒤엔 또 다른 업자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NHK 조사 결과, 업자들 사이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한 영업 매뉴얼이 나돌고 있는 것이 확인됐는데요.
특히 지붕 등은 평소 볼 기회가 없어 필요한 공사인지 확인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전문가는 업자가 무료라고 해도 점검하지 못하게 하고 한 업자 말만 믿지 말고 여러 명에게 견적을 받으라고 조언합니다.
최근 노인들을 상대로 한 주택 수리 사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사기 피해를 입은 80대 할머니입니다.
지난해 한 업자가 찾아와 지붕이 들떠있으니 '무료로 지붕을 봐주겠다'며 지붕에 올라갔습니다.
그런 뒤 사진을 찍어 보여주면서 수리해야 한다고 주장해 240만원짜리 공사 계약을 맺었습니다.
[야마카와/피해 할머니 : "고치지 않으면 비가 많이 왔을 때 샐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며칠 뒤 찾아온 딸이 계약서와 사진을 보고 수상히 여겨 다른 업자에게 확인했더니, 간단한 공사라 큰 돈이 들지 않는데다 일부러 지붕을 망가뜨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딸이 '계약 철회 제도'를 이용해 해약했지만 얼마 뒤엔 또 다른 업자가 찾아왔다고 합니다.
NHK 조사 결과, 업자들 사이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한 영업 매뉴얼이 나돌고 있는 것이 확인됐는데요.
특히 지붕 등은 평소 볼 기회가 없어 필요한 공사인지 확인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전문가는 업자가 무료라고 해도 점검하지 못하게 하고 한 업자 말만 믿지 말고 여러 명에게 견적을 받으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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