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하더니 불기둥…추가 폭발·확산 방지에 총력
입력 2025.02.10 (21:30)
수정 2025.02.1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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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오전 울산 온산공단에서 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하며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든 탱크가 더 있어 추가 폭발과 화재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요.
소방 당국은 육상과 공중, 해상에서 입체적인 진화 작전을 펼쳤습니다.
조희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류 저장탱크에서 불기둥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치솟아 오릅니다.
소방차가 연신 소화액을 뿜어대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울산 온산공단 액화 화물 저장 업체의 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바람이 빨려 들어가는 소리가 나면서 '펑'하면서 이게 탱크 지붕 쪽으로 화염이 솟구치더라고요."]
이 사고로 탱크 위에서 점검 작업을 하던 30대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숨졌고 동료 1명도 다쳤습니다.
[남두원/유나이티드 터미널 코리아 안전환경팀장 : "탱크 내부에 (남은 양을 확인한다)든지 시료 채취를 하기 위해서 사전 작업 중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이 되고…."]
사고가 난 탱크엔 석유류 1,600톤이 담겨 있었고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담긴 탱크가 더 있어 추가 폭발이 우려되던 상황.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입체적인 진화에 나섰습니다.
공중에선 헬기가 소화액을 뿌렸댔고 육상에선 대용량 방사포로 유류 화재 진화용 화학물질을 쏘아 산소를 차단했습니다
해상의 방재함에선 주변 저장탱크에 소화포를 쏘아 냉각 작업을 한 끝에, 화재는 3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길과 연기에 시민 불안이 커진 가운데,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되고 인근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안전 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고,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오늘(10일) 오전 울산 온산공단에서 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하며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든 탱크가 더 있어 추가 폭발과 화재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요.
소방 당국은 육상과 공중, 해상에서 입체적인 진화 작전을 펼쳤습니다.
조희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류 저장탱크에서 불기둥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치솟아 오릅니다.
소방차가 연신 소화액을 뿜어대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울산 온산공단 액화 화물 저장 업체의 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바람이 빨려 들어가는 소리가 나면서 '펑'하면서 이게 탱크 지붕 쪽으로 화염이 솟구치더라고요."]
이 사고로 탱크 위에서 점검 작업을 하던 30대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숨졌고 동료 1명도 다쳤습니다.
[남두원/유나이티드 터미널 코리아 안전환경팀장 : "탱크 내부에 (남은 양을 확인한다)든지 시료 채취를 하기 위해서 사전 작업 중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이 되고…."]
사고가 난 탱크엔 석유류 1,600톤이 담겨 있었고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담긴 탱크가 더 있어 추가 폭발이 우려되던 상황.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입체적인 진화에 나섰습니다.
공중에선 헬기가 소화액을 뿌렸댔고 육상에선 대용량 방사포로 유류 화재 진화용 화학물질을 쏘아 산소를 차단했습니다
해상의 방재함에선 주변 저장탱크에 소화포를 쏘아 냉각 작업을 한 끝에, 화재는 3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길과 연기에 시민 불안이 커진 가운데,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되고 인근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안전 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고,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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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0 21: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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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오전 울산 온산공단에서 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하며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든 탱크가 더 있어 추가 폭발과 화재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요.
소방 당국은 육상과 공중, 해상에서 입체적인 진화 작전을 펼쳤습니다.
조희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류 저장탱크에서 불기둥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치솟아 오릅니다.
소방차가 연신 소화액을 뿜어대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울산 온산공단 액화 화물 저장 업체의 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바람이 빨려 들어가는 소리가 나면서 '펑'하면서 이게 탱크 지붕 쪽으로 화염이 솟구치더라고요."]
이 사고로 탱크 위에서 점검 작업을 하던 30대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숨졌고 동료 1명도 다쳤습니다.
[남두원/유나이티드 터미널 코리아 안전환경팀장 : "탱크 내부에 (남은 양을 확인한다)든지 시료 채취를 하기 위해서 사전 작업 중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이 되고…."]
사고가 난 탱크엔 석유류 1,600톤이 담겨 있었고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담긴 탱크가 더 있어 추가 폭발이 우려되던 상황.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입체적인 진화에 나섰습니다.
공중에선 헬기가 소화액을 뿌렸댔고 육상에선 대용량 방사포로 유류 화재 진화용 화학물질을 쏘아 산소를 차단했습니다
해상의 방재함에선 주변 저장탱크에 소화포를 쏘아 냉각 작업을 한 끝에, 화재는 3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길과 연기에 시민 불안이 커진 가운데,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되고 인근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안전 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고,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희수입니다.
오늘(10일) 오전 울산 온산공단에서 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하며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든 탱크가 더 있어 추가 폭발과 화재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요.
소방 당국은 육상과 공중, 해상에서 입체적인 진화 작전을 펼쳤습니다.
조희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류 저장탱크에서 불기둥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치솟아 오릅니다.
소방차가 연신 소화액을 뿜어대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15분쯤 울산 온산공단 액화 화물 저장 업체의 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바람이 빨려 들어가는 소리가 나면서 '펑'하면서 이게 탱크 지붕 쪽으로 화염이 솟구치더라고요."]
이 사고로 탱크 위에서 점검 작업을 하던 30대 작업자 1명이 추락해 숨졌고 동료 1명도 다쳤습니다.
[남두원/유나이티드 터미널 코리아 안전환경팀장 : "탱크 내부에 (남은 양을 확인한다)든지 시료 채취를 하기 위해서 사전 작업 중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이 되고…."]
사고가 난 탱크엔 석유류 1,600톤이 담겨 있었고 주변에 인화성 물질이 담긴 탱크가 더 있어 추가 폭발이 우려되던 상황.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입체적인 진화에 나섰습니다.
공중에선 헬기가 소화액을 뿌렸댔고 육상에선 대용량 방사포로 유류 화재 진화용 화학물질을 쏘아 산소를 차단했습니다
해상의 방재함에선 주변 저장탱크에 소화포를 쏘아 냉각 작업을 한 끝에, 화재는 3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길과 연기에 시민 불안이 커진 가운데, 재난안전문자가 발송되고 인근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안전 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고,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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