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온라인 안전 강화’ 국제 비영리재단 ‘루스트’ 출범

입력 2025.02.11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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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시대의 온라인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과 학계, 시민 사회가 협력하는 비영리 재단이 출범했습니다.

'루스트'(ROOST·Robust Open Online Safety Tools) 이니셔티브는 현지시간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차 AI 국제 정상회의에 맞춰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에 기반을 둔 이 재단은 AI 시대의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목표로, 주요 IT 기업, 글로벌 자선단체가 협력해 AI 기반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루스트에는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디스코드, 오픈AI, 구글, 패트릭 J.맥거번 재단, 프로젝트 리버티 연구소 등이 참여합니다.

루스트는 특히 아동 보호 분야에서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보안 해법을 제공하기 위해, 아동 성적 학대 콘텐츠 탐지와 신고 지원,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안전 기술 개발, 온라인 유해 콘텐츠 차단 기능 등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오픈 소스에 기반해 공공이나 민간 기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도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및 비영리 단체들도 자체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루스트는 IT 기업과 자선단체로부터 지난 4년간 2,700만 달러, 약 391억 원의 초기 투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슈미트 전 구글 CEO는 "루스트는 온라인 아동 보호와 AI 안전을 위한 혁신을 가속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중소기업과 비영리 단체들이 접근할 수 없었던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인터넷 안전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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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1 03:29:24
    국제
인공지능(AI) 시대의 온라인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과 학계, 시민 사회가 협력하는 비영리 재단이 출범했습니다.

'루스트'(ROOST·Robust Open Online Safety Tools) 이니셔티브는 현지시간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3차 AI 국제 정상회의에 맞춰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뉴욕의 컬럼비아 대학교에 기반을 둔 이 재단은 AI 시대의 안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을 목표로, 주요 IT 기업, 글로벌 자선단체가 협력해 AI 기반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루스트에는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디스코드, 오픈AI, 구글, 패트릭 J.맥거번 재단, 프로젝트 리버티 연구소 등이 참여합니다.

루스트는 특히 아동 보호 분야에서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보안 해법을 제공하기 위해, 아동 성적 학대 콘텐츠 탐지와 신고 지원,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한 안전 기술 개발, 온라인 유해 콘텐츠 차단 기능 등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오픈 소스에 기반해 공공이나 민간 기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도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 및 비영리 단체들도 자체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루스트는 IT 기업과 자선단체로부터 지난 4년간 2,700만 달러, 약 391억 원의 초기 투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슈미트 전 구글 CEO는 "루스트는 온라인 아동 보호와 AI 안전을 위한 혁신을 가속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중소기업과 비영리 단체들이 접근할 수 없었던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인터넷 안전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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