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자 감세·내란으로 나라 곳간 거덜 나…추경 당장 편성해야”

입력 2025.02.11 (10:08) 수정 2025.02.1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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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와 내란 사태로 인해 지난해 우리나라 곳간이 거덜 났다”며 신속한 추경 편성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세수 결손 규모는 30조 8천억 원으로, 2023년 56조 4천억 원 규모의 세수 결손에 이어 역대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진 의장은 “안 그래도 어려운 내수가 내란으로 인해 더 악화한 탓이 크다”며 “올해도 세수 결손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장률 전망치가 1% 중반대까지 급락하고 내수 부진, 관세전쟁, 수출 악재까지 겹쳐 진퇴양난”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외 경제도 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진 의장은 “이를 타개하고자 세계 각국은 정상외교를 벌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전화 통화 일정조차 잡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윤석열의 경제 무능과 내란 사태가 초래한 역대급 위기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어제 연설에서 제안한 것처럼 추경부터 당장 편성해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통상대책특위도 즉각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 의장은 “이를 논의할 국정협의회마저 국민의힘이 미루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다”며 “즉각 조건 없이 국정 협의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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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1 10:08:43
    • 수정2025-02-11 10:11:35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와 내란 사태로 인해 지난해 우리나라 곳간이 거덜 났다”며 신속한 추경 편성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오늘(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해 세수 결손 규모는 30조 8천억 원으로, 2023년 56조 4천억 원 규모의 세수 결손에 이어 역대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진 의장은 “안 그래도 어려운 내수가 내란으로 인해 더 악화한 탓이 크다”며 “올해도 세수 결손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성장률 전망치가 1% 중반대까지 급락하고 내수 부진, 관세전쟁, 수출 악재까지 겹쳐 진퇴양난”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외 경제도 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진 의장은 “이를 타개하고자 세계 각국은 정상외교를 벌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전화 통화 일정조차 잡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윤석열의 경제 무능과 내란 사태가 초래한 역대급 위기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어제 연설에서 제안한 것처럼 추경부터 당장 편성해야 한다”며 “국회 차원의 통상대책특위도 즉각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 의장은 “이를 논의할 국정협의회마저 국민의힘이 미루고 있으니 참으로 답답하다”며 “즉각 조건 없이 국정 협의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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