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권성동 교섭단체 연설에 “10글자 사과와 34쪽 궤변…여당 포기 선언문”
입력 2025.02.11 (11:43)
수정 2025.02.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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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5/02/11/20250211_Avn0zZ.jpg)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10글자 사과와 34쪽 거짓과 궤변, 한마디로 여당 포기 선언문”이란 반응을 내놨습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오늘(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우 실망스럽다, 참담함을 넘어 분노마저 인다”며 “내란 사태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여당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대한 책임감이 없고 국민의 삶, 미래를 열어갈 비전도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욕설과 비난만 난무했다”며 “오직 궤변, 가짜뉴스, 변명으로 점철된 ‘여당 포기 선언문’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또 “권성동 원내대표의 주장처럼 윤석열이 그렇게 대통령 노릇을 잘했다면 대체 왜 지금 개헌을 주장하냐”며 “민주당 정권 15년 동안 단 한 번도 흔들림 없었던 한미동맹은 왜 들먹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모두가 국정농단과 내란 사태로 인한 국정 혼란과 민주주의 후퇴, 민생 파탄이라는 본질을 흐리기 위한 궤변과 꼼수”라며 “권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보면 마치 민주당이 여당이고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었던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현 상황에 대한 국민의힘의 인식도 매우 우려스럽다”며 “결국 지난 총선에서 그랬듯이 여론조사에서 이기고 본 선거에서 지는 또 한 번의 거대한 민심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오직 국민과 민생만 생각하며 국회 제1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어제 이재명 대표가 연설에서 밝혔던 AI 데이터센터 구축,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선포, 경제회복을 위한 30조 원 규모의 추경, 보편적 기본사회와 공정성장, 국민통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박찬대 “국민의힘, 집권여당임 명심해야”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을 향해 “집권 여당임을 명심하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연설에서 국민의힘이 추경에 대한 의지를 보인 거 같나’라는 취지의 물음에 “그렇다, 추경 자체를 아마 거부하지 못할 거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한국은행도 추경을 반드시 필요로 하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하고 있는 지역화폐 등을 거론하며 “좋은 정책은 특허권 없이, 저작권 없이 서로 민생과 경제를 위해서 사용해야 할 텐데 지역화폐를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도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아까 권성동 원내대표도 얘기했지만, 민생과 경제에 여야가 어딨나”라며 “입증되고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오늘(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우 실망스럽다, 참담함을 넘어 분노마저 인다”며 “내란 사태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여당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대한 책임감이 없고 국민의 삶, 미래를 열어갈 비전도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욕설과 비난만 난무했다”며 “오직 궤변, 가짜뉴스, 변명으로 점철된 ‘여당 포기 선언문’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또 “권성동 원내대표의 주장처럼 윤석열이 그렇게 대통령 노릇을 잘했다면 대체 왜 지금 개헌을 주장하냐”며 “민주당 정권 15년 동안 단 한 번도 흔들림 없었던 한미동맹은 왜 들먹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모두가 국정농단과 내란 사태로 인한 국정 혼란과 민주주의 후퇴, 민생 파탄이라는 본질을 흐리기 위한 궤변과 꼼수”라며 “권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보면 마치 민주당이 여당이고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었던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현 상황에 대한 국민의힘의 인식도 매우 우려스럽다”며 “결국 지난 총선에서 그랬듯이 여론조사에서 이기고 본 선거에서 지는 또 한 번의 거대한 민심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오직 국민과 민생만 생각하며 국회 제1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어제 이재명 대표가 연설에서 밝혔던 AI 데이터센터 구축,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선포, 경제회복을 위한 30조 원 규모의 추경, 보편적 기본사회와 공정성장, 국민통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박찬대 “국민의힘, 집권여당임 명심해야”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을 향해 “집권 여당임을 명심하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연설에서 국민의힘이 추경에 대한 의지를 보인 거 같나’라는 취지의 물음에 “그렇다, 추경 자체를 아마 거부하지 못할 거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한국은행도 추경을 반드시 필요로 하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하고 있는 지역화폐 등을 거론하며 “좋은 정책은 특허권 없이, 저작권 없이 서로 민생과 경제를 위해서 사용해야 할 텐데 지역화폐를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도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아까 권성동 원내대표도 얘기했지만, 민생과 경제에 여야가 어딨나”라며 “입증되고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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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10글자 사과와 34쪽 거짓과 궤변, 한마디로 여당 포기 선언문”이란 반응을 내놨습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오늘(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우 실망스럽다, 참담함을 넘어 분노마저 인다”며 “내란 사태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여당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대한 책임감이 없고 국민의 삶, 미래를 열어갈 비전도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욕설과 비난만 난무했다”며 “오직 궤변, 가짜뉴스, 변명으로 점철된 ‘여당 포기 선언문’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또 “권성동 원내대표의 주장처럼 윤석열이 그렇게 대통령 노릇을 잘했다면 대체 왜 지금 개헌을 주장하냐”며 “민주당 정권 15년 동안 단 한 번도 흔들림 없었던 한미동맹은 왜 들먹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모두가 국정농단과 내란 사태로 인한 국정 혼란과 민주주의 후퇴, 민생 파탄이라는 본질을 흐리기 위한 궤변과 꼼수”라며 “권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보면 마치 민주당이 여당이고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었던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현 상황에 대한 국민의힘의 인식도 매우 우려스럽다”며 “결국 지난 총선에서 그랬듯이 여론조사에서 이기고 본 선거에서 지는 또 한 번의 거대한 민심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오직 국민과 민생만 생각하며 국회 제1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어제 이재명 대표가 연설에서 밝혔던 AI 데이터센터 구축,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선포, 경제회복을 위한 30조 원 규모의 추경, 보편적 기본사회와 공정성장, 국민통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박찬대 “국민의힘, 집권여당임 명심해야”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을 향해 “집권 여당임을 명심하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연설에서 국민의힘이 추경에 대한 의지를 보인 거 같나’라는 취지의 물음에 “그렇다, 추경 자체를 아마 거부하지 못할 거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한국은행도 추경을 반드시 필요로 하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하고 있는 지역화폐 등을 거론하며 “좋은 정책은 특허권 없이, 저작권 없이 서로 민생과 경제를 위해서 사용해야 할 텐데 지역화폐를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도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아까 권성동 원내대표도 얘기했지만, 민생과 경제에 여야가 어딨나”라며 “입증되고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오늘(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우 실망스럽다, 참담함을 넘어 분노마저 인다”며 “내란 사태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여당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대한 책임감이 없고 국민의 삶, 미래를 열어갈 비전도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욕설과 비난만 난무했다”며 “오직 궤변, 가짜뉴스, 변명으로 점철된 ‘여당 포기 선언문’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또 “권성동 원내대표의 주장처럼 윤석열이 그렇게 대통령 노릇을 잘했다면 대체 왜 지금 개헌을 주장하냐”며 “민주당 정권 15년 동안 단 한 번도 흔들림 없었던 한미동맹은 왜 들먹이냐”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모두가 국정농단과 내란 사태로 인한 국정 혼란과 민주주의 후퇴, 민생 파탄이라는 본질을 흐리기 위한 궤변과 꼼수”라며 “권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보면 마치 민주당이 여당이고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었던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현 상황에 대한 국민의힘의 인식도 매우 우려스럽다”며 “결국 지난 총선에서 그랬듯이 여론조사에서 이기고 본 선거에서 지는 또 한 번의 거대한 민심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오직 국민과 민생만 생각하며 국회 제1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어제 이재명 대표가 연설에서 밝혔던 AI 데이터센터 구축,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선포, 경제회복을 위한 30조 원 규모의 추경, 보편적 기본사회와 공정성장, 국민통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박찬대 “국민의힘, 집권여당임 명심해야”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을 향해 “집권 여당임을 명심하고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11일) 국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연설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연설에서 국민의힘이 추경에 대한 의지를 보인 거 같나’라는 취지의 물음에 “그렇다, 추경 자체를 아마 거부하지 못할 거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한국은행도 추경을 반드시 필요로 하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하고 있는 지역화폐 등을 거론하며 “좋은 정책은 특허권 없이, 저작권 없이 서로 민생과 경제를 위해서 사용해야 할 텐데 지역화폐를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도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아까 권성동 원내대표도 얘기했지만, 민생과 경제에 여야가 어딨나”라며 “입증되고 가장 좋은 방법을 선택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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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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