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순천사랑상품권’ 벌써 500억 넘게 팔렸다…이달까지 15% 할인 판매

전남 순천시의 지역화폐인 '순천사랑상품권'이 새해 들어 40일 만에 500억 원 넘게 팔렸습니다.

순천시는 지난 달부터 순천사랑상품권을 15% 할인 판매하는 가운데 지난 주(2월 9일)까지 502억 원어치가 팔렸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판매액은 순천시가 올 한해 계획한 순천사랑상품권 전체 발행액 1,500억 원의 1/3이 넘는 수치입니다.

순천사랑상품권의 이같은 인기는 1월과 2월 두달 동안 발행 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15% 할인 판매를 지속했기 때문입니다.

순천시는 올해 순천사랑상품권 발행액 1,500억 원 상당은 전남 지역 시군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며, 지역화폐 할인 판매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