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철강 관세, 미국과 협의…20대 그룹 CEO 방미”

입력 2025.02.11 (17:31) 수정 2025.02.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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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리나라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대응 계획을 밝혔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해 그간 준비한 조치계획에 따라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행은 우선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지만, 동등한 경쟁 조건으로 기회요인도 존재한다”면서, 업계와 소통해 철강 업계 경쟁력 강화책을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관세 조치 발효일인 다음 달 12일까지 미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과 유럽연합 등 비슷한 상황에 부닥친 국가들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대행은 “외교·안보 라인 소통뿐 아니라 민간 차원의 대미 접촉 지원도 지속해 미 신정부와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조만간 20대 그룹 CEO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방미한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상호 관세 등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미국 행정부의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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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1 17:31:36
    • 수정2025-02-11 17:35:14
    경제
미국이 우리나라의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대응 계획을 밝혔습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해 그간 준비한 조치계획에 따라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대행은 우선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지만, 동등한 경쟁 조건으로 기회요인도 존재한다”면서, 업계와 소통해 철강 업계 경쟁력 강화책을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관세 조치 발효일인 다음 달 12일까지 미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과 유럽연합 등 비슷한 상황에 부닥친 국가들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대행은 “외교·안보 라인 소통뿐 아니라 민간 차원의 대미 접촉 지원도 지속해 미 신정부와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조만간 20대 그룹 CEO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이 방미한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상호 관세 등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미국 행정부의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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