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이제 안 입어요”…‘강남 교복’이라 불리던 이 패딩 갑자기 난리난 이유는?
입력 2025.02.12 (18:06)
수정 2025.02.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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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수지 씨입니다.
개그면 개그,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만능 엔터네이넙니다.
이번엔 고가의 유명 브랜드 패딩을 입고 나와 또 한 번 화제 중심에 섰습니다.
[유튜브 '핫이슈지' : "안녕하세요. PD님 이렇게 아침부터 오는 거예요? 어떻게 나 화장도 제대로 안 했는데. (제이미는 지금 학원에 갔나요?) 제이미지금 수학 학원 들어갔어요."]
고상한 말투와 영어 이름의 자녀.
우리가 아는 이수지가 맞나요?
지난주에 올린 해당 영상은 벌써 조회수 210만 회를 넘겼습니다.
이렇게 화제인 이유, 서울의 대표적 학군지 대치동의 열혈맘, 이른바 '대치맘'을 패러디했기 때문인데요.
[유튜브 '핫이슈지' : "지금 제기차기 과외 선생님 오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제기차기 과외를 알아보고 4살 아이를 수학학원까지 보내는, 영락없는 교육 열혈맘입니다.
연기도 일품이지만 패션이 더 화제였습니다.
해외 유명 브랜드인 이 몽클레르 패딩은 4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인데도 강남 주부들이 많이 입어서 이른바 '강남 교복'으로 불립니다.
여기에 사넬 가방과 에르메스 목걸이까지. 강남 주부들의 패션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반응인데요.
"현직 대치동 학원 강사인데 방금 뵙고 온 기분"이란 격한 공감부터 "오늘 셔틀버스 기다리는 어머니 중 아무도 저 패딩을 안입었다" "몽클레르 나락 보내는 영상" 등 현지 반응까지 이어지는 상황.
강남 교복의 대체 시기가 온걸까요?
[영화 '범죄도시3' : "오늘 스텝 한번 밟아? (야. 너 그러다 혼난다.)"]
천만 관객 영화, 범죄도시 3에서 중고차 딜러 '초롱이'로 열연한 고규필씨.
몸에 쫙 붙는 구찌 티셔츠에 클러치, 굵은 금 목걸이 등 이른바 '건달 패션'으로 영화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브랜드는 '건달들이' 선호한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일반인들이 꺼리는 타격을 입었습니다.
영국 명품브랜드 버버리도 비슷한 수난을 겪었습니다.
2000년대 초 저급하고 촌스러운 패션을 즐기던 젊은 층, 이른바 '차브족'이, 버버리의 체크무늬 야구모자를 유니폼처럼 쓰고 다니자 매출이 급감한 겁니다.
당시 버버리는 이 야구모자의 생산을 중단했는데요.
고급스런 이미지가 제품의 가치로 이어지는 만큼 명품 브랜드들의 고군분투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이소현
개그면 개그,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만능 엔터네이넙니다.
이번엔 고가의 유명 브랜드 패딩을 입고 나와 또 한 번 화제 중심에 섰습니다.
[유튜브 '핫이슈지' : "안녕하세요. PD님 이렇게 아침부터 오는 거예요? 어떻게 나 화장도 제대로 안 했는데. (제이미는 지금 학원에 갔나요?) 제이미지금 수학 학원 들어갔어요."]
고상한 말투와 영어 이름의 자녀.
우리가 아는 이수지가 맞나요?
지난주에 올린 해당 영상은 벌써 조회수 210만 회를 넘겼습니다.
이렇게 화제인 이유, 서울의 대표적 학군지 대치동의 열혈맘, 이른바 '대치맘'을 패러디했기 때문인데요.
[유튜브 '핫이슈지' : "지금 제기차기 과외 선생님 오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제기차기 과외를 알아보고 4살 아이를 수학학원까지 보내는, 영락없는 교육 열혈맘입니다.
연기도 일품이지만 패션이 더 화제였습니다.
해외 유명 브랜드인 이 몽클레르 패딩은 4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인데도 강남 주부들이 많이 입어서 이른바 '강남 교복'으로 불립니다.
여기에 사넬 가방과 에르메스 목걸이까지. 강남 주부들의 패션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반응인데요.
"현직 대치동 학원 강사인데 방금 뵙고 온 기분"이란 격한 공감부터 "오늘 셔틀버스 기다리는 어머니 중 아무도 저 패딩을 안입었다" "몽클레르 나락 보내는 영상" 등 현지 반응까지 이어지는 상황.
강남 교복의 대체 시기가 온걸까요?
[영화 '범죄도시3' : "오늘 스텝 한번 밟아? (야. 너 그러다 혼난다.)"]
천만 관객 영화, 범죄도시 3에서 중고차 딜러 '초롱이'로 열연한 고규필씨.
몸에 쫙 붙는 구찌 티셔츠에 클러치, 굵은 금 목걸이 등 이른바 '건달 패션'으로 영화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브랜드는 '건달들이' 선호한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일반인들이 꺼리는 타격을 입었습니다.
영국 명품브랜드 버버리도 비슷한 수난을 겪었습니다.
2000년대 초 저급하고 촌스러운 패션을 즐기던 젊은 층, 이른바 '차브족'이, 버버리의 체크무늬 야구모자를 유니폼처럼 쓰고 다니자 매출이 급감한 겁니다.
당시 버버리는 이 야구모자의 생산을 중단했는데요.
고급스런 이미지가 제품의 가치로 이어지는 만큼 명품 브랜드들의 고군분투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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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픽] “이제 안 입어요”…‘강남 교복’이라 불리던 이 패딩 갑자기 난리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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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2 18:06:40
- 수정2025-02-12 18:31:00
![](/data/news/title_image/newsmp4/economyconcert/2025/02/12/40_8174143.jpg)
개그우먼 이수지 씨입니다.
개그면 개그,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만능 엔터네이넙니다.
이번엔 고가의 유명 브랜드 패딩을 입고 나와 또 한 번 화제 중심에 섰습니다.
[유튜브 '핫이슈지' : "안녕하세요. PD님 이렇게 아침부터 오는 거예요? 어떻게 나 화장도 제대로 안 했는데. (제이미는 지금 학원에 갔나요?) 제이미지금 수학 학원 들어갔어요."]
고상한 말투와 영어 이름의 자녀.
우리가 아는 이수지가 맞나요?
지난주에 올린 해당 영상은 벌써 조회수 210만 회를 넘겼습니다.
이렇게 화제인 이유, 서울의 대표적 학군지 대치동의 열혈맘, 이른바 '대치맘'을 패러디했기 때문인데요.
[유튜브 '핫이슈지' : "지금 제기차기 과외 선생님 오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제기차기 과외를 알아보고 4살 아이를 수학학원까지 보내는, 영락없는 교육 열혈맘입니다.
연기도 일품이지만 패션이 더 화제였습니다.
해외 유명 브랜드인 이 몽클레르 패딩은 4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인데도 강남 주부들이 많이 입어서 이른바 '강남 교복'으로 불립니다.
여기에 사넬 가방과 에르메스 목걸이까지. 강남 주부들의 패션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반응인데요.
"현직 대치동 학원 강사인데 방금 뵙고 온 기분"이란 격한 공감부터 "오늘 셔틀버스 기다리는 어머니 중 아무도 저 패딩을 안입었다" "몽클레르 나락 보내는 영상" 등 현지 반응까지 이어지는 상황.
강남 교복의 대체 시기가 온걸까요?
[영화 '범죄도시3' : "오늘 스텝 한번 밟아? (야. 너 그러다 혼난다.)"]
천만 관객 영화, 범죄도시 3에서 중고차 딜러 '초롱이'로 열연한 고규필씨.
몸에 쫙 붙는 구찌 티셔츠에 클러치, 굵은 금 목걸이 등 이른바 '건달 패션'으로 영화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브랜드는 '건달들이' 선호한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일반인들이 꺼리는 타격을 입었습니다.
영국 명품브랜드 버버리도 비슷한 수난을 겪었습니다.
2000년대 초 저급하고 촌스러운 패션을 즐기던 젊은 층, 이른바 '차브족'이, 버버리의 체크무늬 야구모자를 유니폼처럼 쓰고 다니자 매출이 급감한 겁니다.
당시 버버리는 이 야구모자의 생산을 중단했는데요.
고급스런 이미지가 제품의 가치로 이어지는 만큼 명품 브랜드들의 고군분투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이소현
개그면 개그,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만능 엔터네이넙니다.
이번엔 고가의 유명 브랜드 패딩을 입고 나와 또 한 번 화제 중심에 섰습니다.
[유튜브 '핫이슈지' : "안녕하세요. PD님 이렇게 아침부터 오는 거예요? 어떻게 나 화장도 제대로 안 했는데. (제이미는 지금 학원에 갔나요?) 제이미지금 수학 학원 들어갔어요."]
고상한 말투와 영어 이름의 자녀.
우리가 아는 이수지가 맞나요?
지난주에 올린 해당 영상은 벌써 조회수 210만 회를 넘겼습니다.
이렇게 화제인 이유, 서울의 대표적 학군지 대치동의 열혈맘, 이른바 '대치맘'을 패러디했기 때문인데요.
[유튜브 '핫이슈지' : "지금 제기차기 과외 선생님 오신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제기차기 과외를 알아보고 4살 아이를 수학학원까지 보내는, 영락없는 교육 열혈맘입니다.
연기도 일품이지만 패션이 더 화제였습니다.
해외 유명 브랜드인 이 몽클레르 패딩은 4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인데도 강남 주부들이 많이 입어서 이른바 '강남 교복'으로 불립니다.
여기에 사넬 가방과 에르메스 목걸이까지. 강남 주부들의 패션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반응인데요.
"현직 대치동 학원 강사인데 방금 뵙고 온 기분"이란 격한 공감부터 "오늘 셔틀버스 기다리는 어머니 중 아무도 저 패딩을 안입었다" "몽클레르 나락 보내는 영상" 등 현지 반응까지 이어지는 상황.
강남 교복의 대체 시기가 온걸까요?
[영화 '범죄도시3' : "오늘 스텝 한번 밟아? (야. 너 그러다 혼난다.)"]
천만 관객 영화, 범죄도시 3에서 중고차 딜러 '초롱이'로 열연한 고규필씨.
몸에 쫙 붙는 구찌 티셔츠에 클러치, 굵은 금 목걸이 등 이른바 '건달 패션'으로 영화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브랜드는 '건달들이' 선호한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일반인들이 꺼리는 타격을 입었습니다.
영국 명품브랜드 버버리도 비슷한 수난을 겪었습니다.
2000년대 초 저급하고 촌스러운 패션을 즐기던 젊은 층, 이른바 '차브족'이, 버버리의 체크무늬 야구모자를 유니폼처럼 쓰고 다니자 매출이 급감한 겁니다.
당시 버버리는 이 야구모자의 생산을 중단했는데요.
고급스런 이미지가 제품의 가치로 이어지는 만큼 명품 브랜드들의 고군분투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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