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대행 “‘명태균 황금폰’ 분석 끝나면, 필요시 김 여사 소환조사”

입력 2025.02.12 (19:29) 수정 2025.02.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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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증거 분석이 끝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여러 가지 소환조사 등을 시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석우 직무대행은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대통령은 불소추특권이 있기 때문에 수사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김 여사에 대해서는 왜 소환 조사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변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명태균 피고인의 이른바 ‘황금폰’이라고 하는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이 지금 진행 중이기 때문에 분석이 끝나 봐야 구체적인 소환계획 등이 정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분석 과정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최대한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명 씨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한 것이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는 지적에 대해서 김 직무대행은 “여론조사를 그냥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범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고 여론조사를 하게 된 경위라든지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명태균 특검’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특검을 도입하시는 분은 ‘수사가 중단됐다, 특검을 밝히자’라고 주장하는데 수사는 현재 진행 중에 있다”라며 “명태균 피고인 스스로도 검찰에 ‘황금폰’이라고 하는 휴대폰을 이미 제출해 검찰에서 철저하게 수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특검 필요성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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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장관 대행 “‘명태균 황금폰’ 분석 끝나면, 필요시 김 여사 소환조사”
    • 입력 2025-02-12 19:29:25
    • 수정2025-02-12 19:35:54
    정치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증거 분석이 끝나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여러 가지 소환조사 등을 시도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석우 직무대행은 오늘(12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대통령은 불소추특권이 있기 때문에 수사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김 여사에 대해서는 왜 소환 조사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변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명태균 피고인의 이른바 ‘황금폰’이라고 하는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이 지금 진행 중이기 때문에 분석이 끝나 봐야 구체적인 소환계획 등이 정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분석 과정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최대한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명 씨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한 것이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는 지적에 대해서 김 직무대행은 “여론조사를 그냥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범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고 여론조사를 하게 된 경위라든지 이런 것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명태균 특검’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특검을 도입하시는 분은 ‘수사가 중단됐다, 특검을 밝히자’라고 주장하는데 수사는 현재 진행 중에 있다”라며 “명태균 피고인 스스로도 검찰에 ‘황금폰’이라고 하는 휴대폰을 이미 제출해 검찰에서 철저하게 수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특검 필요성을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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