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PICK] 푸른 눈의 태극전사, 첫 ‘금메달’ 주인공 되다
입력 2025.02.12 (19:50)
수정 2025.02.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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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 아시안게임, 우리나라는 현재 금메달 12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2위인데요.
전남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이 선수, 아주 특별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오늘의 앵커픽, '푸른 눈의 태극전사'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그동안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냈는데요.
유독 아쉬운 종목이 스키와 사격을 혼합한 '바이애슬론'이었습니다.
지난 2003년 아오모리 대회 남자 계주에서 획득한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바이애슬론 역사상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금메달의 주인공, 지난 2022년부터 전남체육회 소속으로 각종 대회에 나가고 있는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 선수입니다.
바이애슬론 종목 중 하나인 여자 7.5KM 스프린트 경기에 출전해 22분 45초 4의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경기가 끝난 후 모든 걸 쏟아냈다는 듯 주저 앉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도체육회 : "안녕하세요. 경기 전에 (스키 장비가 늦게 도착해) 걱정했지만 한국을 위해 금메달을 따서 행복합니다."]
러시아 청소년 대표였다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2016년 귀화한 압바꾸모바.
지금까지 전남체육회 소속으로 따낸 메달이 17개에 이릅니다.
35년 전인 1990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낸 선배 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스승 김상욱 감독은, 제자의 금메달이 더 자랑스럽습니다.
[김상욱/전라남도체육회 바이애슬론 감독 : "아시안게임이 시작점이 된 거라고 봅니다. 한 가지 목표를 완성했으면 두 번째 목표로 더 달려가지 않습니까? 에카테리나 선수가 귀화한 지 9년 됐지만 이런 업적을 만들어 낸 것은 정말 잘한 일이고 정말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가 받아들인 귀화 선수 18명 중 지금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건 압바꾸모바 선수가 유일합니다.
내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압바꾸모바 선수가 어떤 역사를 써내려 갈지 기대됩니다.
오늘의 앵커픽이었습니다.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 아시안게임, 우리나라는 현재 금메달 12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2위인데요.
전남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이 선수, 아주 특별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오늘의 앵커픽, '푸른 눈의 태극전사'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그동안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냈는데요.
유독 아쉬운 종목이 스키와 사격을 혼합한 '바이애슬론'이었습니다.
지난 2003년 아오모리 대회 남자 계주에서 획득한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바이애슬론 역사상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금메달의 주인공, 지난 2022년부터 전남체육회 소속으로 각종 대회에 나가고 있는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 선수입니다.
바이애슬론 종목 중 하나인 여자 7.5KM 스프린트 경기에 출전해 22분 45초 4의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경기가 끝난 후 모든 걸 쏟아냈다는 듯 주저 앉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도체육회 : "안녕하세요. 경기 전에 (스키 장비가 늦게 도착해) 걱정했지만 한국을 위해 금메달을 따서 행복합니다."]
러시아 청소년 대표였다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2016년 귀화한 압바꾸모바.
지금까지 전남체육회 소속으로 따낸 메달이 17개에 이릅니다.
35년 전인 1990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낸 선배 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스승 김상욱 감독은, 제자의 금메달이 더 자랑스럽습니다.
[김상욱/전라남도체육회 바이애슬론 감독 : "아시안게임이 시작점이 된 거라고 봅니다. 한 가지 목표를 완성했으면 두 번째 목표로 더 달려가지 않습니까? 에카테리나 선수가 귀화한 지 9년 됐지만 이런 업적을 만들어 낸 것은 정말 잘한 일이고 정말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가 받아들인 귀화 선수 18명 중 지금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건 압바꾸모바 선수가 유일합니다.
내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압바꾸모바 선수가 어떤 역사를 써내려 갈지 기대됩니다.
오늘의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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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2 19:50:50
- 수정2025-02-12 20: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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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 아시안게임, 우리나라는 현재 금메달 12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2위인데요.
전남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이 선수, 아주 특별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오늘의 앵커픽, '푸른 눈의 태극전사'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그동안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냈는데요.
유독 아쉬운 종목이 스키와 사격을 혼합한 '바이애슬론'이었습니다.
지난 2003년 아오모리 대회 남자 계주에서 획득한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바이애슬론 역사상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금메달의 주인공, 지난 2022년부터 전남체육회 소속으로 각종 대회에 나가고 있는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 선수입니다.
바이애슬론 종목 중 하나인 여자 7.5KM 스프린트 경기에 출전해 22분 45초 4의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경기가 끝난 후 모든 걸 쏟아냈다는 듯 주저 앉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도체육회 : "안녕하세요. 경기 전에 (스키 장비가 늦게 도착해) 걱정했지만 한국을 위해 금메달을 따서 행복합니다."]
러시아 청소년 대표였다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2016년 귀화한 압바꾸모바.
지금까지 전남체육회 소속으로 따낸 메달이 17개에 이릅니다.
35년 전인 1990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낸 선배 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스승 김상욱 감독은, 제자의 금메달이 더 자랑스럽습니다.
[김상욱/전라남도체육회 바이애슬론 감독 : "아시안게임이 시작점이 된 거라고 봅니다. 한 가지 목표를 완성했으면 두 번째 목표로 더 달려가지 않습니까? 에카테리나 선수가 귀화한 지 9년 됐지만 이런 업적을 만들어 낸 것은 정말 잘한 일이고 정말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가 받아들인 귀화 선수 18명 중 지금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건 압바꾸모바 선수가 유일합니다.
내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압바꾸모바 선수가 어떤 역사를 써내려 갈지 기대됩니다.
오늘의 앵커픽이었습니다.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고 있는 동계 아시안게임, 우리나라는 현재 금메달 12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2위인데요.
전남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이 선수, 아주 특별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오늘의 앵커픽, '푸른 눈의 태극전사'입니다.
[리포트]
우리나라는 그동안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냈는데요.
유독 아쉬운 종목이 스키와 사격을 혼합한 '바이애슬론'이었습니다.
지난 2003년 아오모리 대회 남자 계주에서 획득한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바이애슬론 역사상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금메달의 주인공, 지난 2022년부터 전남체육회 소속으로 각종 대회에 나가고 있는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 선수입니다.
바이애슬론 종목 중 하나인 여자 7.5KM 스프린트 경기에 출전해 22분 45초 4의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경기가 끝난 후 모든 걸 쏟아냈다는 듯 주저 앉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전남도체육회 : "안녕하세요. 경기 전에 (스키 장비가 늦게 도착해) 걱정했지만 한국을 위해 금메달을 따서 행복합니다."]
러시아 청소년 대표였다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2016년 귀화한 압바꾸모바.
지금까지 전남체육회 소속으로 따낸 메달이 17개에 이릅니다.
35년 전인 1990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낸 선배 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스승 김상욱 감독은, 제자의 금메달이 더 자랑스럽습니다.
[김상욱/전라남도체육회 바이애슬론 감독 : "아시안게임이 시작점이 된 거라고 봅니다. 한 가지 목표를 완성했으면 두 번째 목표로 더 달려가지 않습니까? 에카테리나 선수가 귀화한 지 9년 됐지만 이런 업적을 만들어 낸 것은 정말 잘한 일이고 정말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우리나라가 받아들인 귀화 선수 18명 중 지금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건 압바꾸모바 선수가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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