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시리아 임시대통령과 첫 통화 “성공 기원”

입력 2025.02.13 (00:59) 수정 2025.02.1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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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현지시간 12일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은 알샤라 대통령에게 시리아 국민의 이익을 위해 새 지도부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하기를 기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크렘린궁은 "러시아 측은 시리아 국가의 통일, 주권, 영토 보전을 지지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포함해 시리아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으며 두 정상이 계속 연락하기로 했다고도 부연했습니다.

시리아 대통령실도 성명을 내고 "알샤라 대통령은 통화에서 양국이 강력한 전략적 관계를 맺고, 시리아가 모든 당사자에게 개방적 자세를 취하는 것이 시리아 국민의 이익과 안보·안정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시리아의 옛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과 체결한 협정을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으며, 아사드 하산 알시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을 러시아로 초청했다고 시리아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이슬람 반군 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을 이끌며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몰아낸 뒤 실권을 잡았고 지난달 과도정부의 임시대통령으로 추대됐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 러시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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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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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이 현지시간 12일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크렘린궁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에서 "푸틴 대통령은 알샤라 대통령에게 시리아 국민의 이익을 위해 새 지도부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하기를 기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크렘린궁은 "러시아 측은 시리아 국가의 통일, 주권, 영토 보전을 지지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포함해 시리아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으며 두 정상이 계속 연락하기로 했다고도 부연했습니다.

시리아 대통령실도 성명을 내고 "알샤라 대통령은 통화에서 양국이 강력한 전략적 관계를 맺고, 시리아가 모든 당사자에게 개방적 자세를 취하는 것이 시리아 국민의 이익과 안보·안정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시리아의 옛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과 체결한 협정을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으며, 아사드 하산 알시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을 러시아로 초청했다고 시리아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알샤라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이슬람 반군 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을 이끌며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몰아낸 뒤 실권을 잡았고 지난달 과도정부의 임시대통령으로 추대됐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 러시아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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