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엑스, 145억 주고 트럼프와 소송 합의
입력 2025.02.13 (10:49)
수정 2025.02.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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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에 이어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엑스, 옛 트위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합의금을 주고 소송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각 12일 소식통을 인용해 엑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1천만 달러, 약 145억 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자신의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에 불복해 일으킨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페이스북과 당시 트위터 등이 자신의 계정을 차단하자 두 회사와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2022년 11월 엑스에서 트럼프 대통령 계정을 복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약 3천600억 원을 쓴 '측근 인사'라는 점에서 소송을 접는 방안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결국 합의를 진행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메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2천500만 달러, 약 361억 원을 주고 소송을 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합의금 중 2천200만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 기금으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소송 비용과 소송에 서명한 다른 원고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이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제기한 이후 큰 진전은 없었지만,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또 한때 트럼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였던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온 점도 합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 : UPI=연합뉴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각 12일 소식통을 인용해 엑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1천만 달러, 약 145억 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자신의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에 불복해 일으킨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페이스북과 당시 트위터 등이 자신의 계정을 차단하자 두 회사와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2022년 11월 엑스에서 트럼프 대통령 계정을 복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약 3천600억 원을 쓴 '측근 인사'라는 점에서 소송을 접는 방안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결국 합의를 진행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메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2천500만 달러, 약 361억 원을 주고 소송을 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합의금 중 2천200만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 기금으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소송 비용과 소송에 서명한 다른 원고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이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제기한 이후 큰 진전은 없었지만,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또 한때 트럼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였던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온 점도 합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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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스크의 엑스, 145억 주고 트럼프와 소송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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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3 10:49:29
- 수정2025-02-13 10: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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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에 이어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엑스, 옛 트위터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합의금을 주고 소송을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각 12일 소식통을 인용해 엑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1천만 달러, 약 145억 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자신의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에 불복해 일으킨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페이스북과 당시 트위터 등이 자신의 계정을 차단하자 두 회사와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2022년 11월 엑스에서 트럼프 대통령 계정을 복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약 3천600억 원을 쓴 '측근 인사'라는 점에서 소송을 접는 방안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결국 합의를 진행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메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2천500만 달러, 약 361억 원을 주고 소송을 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합의금 중 2천200만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 기금으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소송 비용과 소송에 서명한 다른 원고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이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제기한 이후 큰 진전은 없었지만,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또 한때 트럼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였던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온 점도 합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 : UPI=연합뉴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각 12일 소식통을 인용해 엑스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1천만 달러, 약 145억 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자신의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에 불복해 일으킨 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페이스북과 당시 트위터 등이 자신의 계정을 차단하자 두 회사와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2022년 11월 엑스에서 트럼프 대통령 계정을 복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약 3천600억 원을 쓴 '측근 인사'라는 점에서 소송을 접는 방안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결국 합의를 진행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메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2천500만 달러, 약 361억 원을 주고 소송을 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합의금 중 2천200만 달러는 트럼프 대통령 도서관 기금으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소송 비용과 소송에 서명한 다른 원고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이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1년 제기한 이후 큰 진전은 없었지만,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또 한때 트럼프 대통령과 불편한 관계였던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온 점도 합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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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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