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대왕고래, ‘로또 히트’ 못 쳤지만, 실패 아냐…일관성 있게 추진”
입력 2025.02.13 (18:25)
수정 2025.02.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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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5/02/13/20250213_Z1MYql.jpg)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1차 시추 결과와 관련해 “실패는 아니”라면서 “다만 1차 시추에서 대단한 로또 맞은 것과 같은 그런 히트는 못 쳤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의 ‘대왕고래 시추는 포기했느냐’는 질문에 “유망성 구조를 파악했을 때 석유 시스템이 양호하게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샘플링 등 1,700개가 넘는 시료를 확보했다”고 말하고, “오차를 보정하고 향후 하려는 탐사시추 작업을 지속,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은 ‘시추 관련 예산이 다 삭감됐는데 해외 투자를 받느냐’는 질의에는 “지금 상황에서는 해외 투자를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관심 있는 국내 기업에 투자 기회를 주려고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가 합당한, 적정한 부분에서 소유권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반드시 추가경정예산 등에서 예산을 확보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덕근 장관은 “석유공사가 잠정적으로 판단한 것은 ‘유망성 구조’ 평가가 상당히 신뢰성이 높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시추 작업은 향후 국가적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1차 시추 결과 발표를 왜 이렇게 서둘렀느냐’는 질의엔 “시추공을 팠을 때 경제성을 확인하려면 육안으로도 관찰될 정도로 터져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시추선이 (시추를 끝내고 현장을) 떠난 상황에서 언론 등 문의가 많았고 이에 따라 현시점에서 확인한 사항은 투명하게 설명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설명 과정에서 미진했던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객관적으로 검증된 부분은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국회에 보고해서 전혀 의혹 없이 작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직접 대국민 ‘깜짝 발표’를 해 ‘윤석열표 사업’으로 여겨지던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윤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첫 시추 사업 예산 497억 원이 전액 삭감돼 1차 시추는 석유공사 자체 예산으로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 장관은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의 ‘대왕고래 시추는 포기했느냐’는 질문에 “유망성 구조를 파악했을 때 석유 시스템이 양호하게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샘플링 등 1,700개가 넘는 시료를 확보했다”고 말하고, “오차를 보정하고 향후 하려는 탐사시추 작업을 지속,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은 ‘시추 관련 예산이 다 삭감됐는데 해외 투자를 받느냐’는 질의에는 “지금 상황에서는 해외 투자를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관심 있는 국내 기업에 투자 기회를 주려고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가 합당한, 적정한 부분에서 소유권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반드시 추가경정예산 등에서 예산을 확보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덕근 장관은 “석유공사가 잠정적으로 판단한 것은 ‘유망성 구조’ 평가가 상당히 신뢰성이 높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시추 작업은 향후 국가적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1차 시추 결과 발표를 왜 이렇게 서둘렀느냐’는 질의엔 “시추공을 팠을 때 경제성을 확인하려면 육안으로도 관찰될 정도로 터져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시추선이 (시추를 끝내고 현장을) 떠난 상황에서 언론 등 문의가 많았고 이에 따라 현시점에서 확인한 사항은 투명하게 설명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설명 과정에서 미진했던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객관적으로 검증된 부분은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국회에 보고해서 전혀 의혹 없이 작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직접 대국민 ‘깜짝 발표’를 해 ‘윤석열표 사업’으로 여겨지던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윤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첫 시추 사업 예산 497억 원이 전액 삭감돼 1차 시추는 석유공사 자체 예산으로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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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1차 시추 결과와 관련해 “실패는 아니”라면서 “다만 1차 시추에서 대단한 로또 맞은 것과 같은 그런 히트는 못 쳤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장관은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의 ‘대왕고래 시추는 포기했느냐’는 질문에 “유망성 구조를 파악했을 때 석유 시스템이 양호하게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샘플링 등 1,700개가 넘는 시료를 확보했다”고 말하고, “오차를 보정하고 향후 하려는 탐사시추 작업을 지속,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은 ‘시추 관련 예산이 다 삭감됐는데 해외 투자를 받느냐’는 질의에는 “지금 상황에서는 해외 투자를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관심 있는 국내 기업에 투자 기회를 주려고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가 합당한, 적정한 부분에서 소유권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반드시 추가경정예산 등에서 예산을 확보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덕근 장관은 “석유공사가 잠정적으로 판단한 것은 ‘유망성 구조’ 평가가 상당히 신뢰성이 높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시추 작업은 향후 국가적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1차 시추 결과 발표를 왜 이렇게 서둘렀느냐’는 질의엔 “시추공을 팠을 때 경제성을 확인하려면 육안으로도 관찰될 정도로 터져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시추선이 (시추를 끝내고 현장을) 떠난 상황에서 언론 등 문의가 많았고 이에 따라 현시점에서 확인한 사항은 투명하게 설명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설명 과정에서 미진했던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객관적으로 검증된 부분은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국회에 보고해서 전혀 의혹 없이 작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직접 대국민 ‘깜짝 발표’를 해 ‘윤석열표 사업’으로 여겨지던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윤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첫 시추 사업 예산 497억 원이 전액 삭감돼 1차 시추는 석유공사 자체 예산으로 진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안 장관은 오늘(1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의 ‘대왕고래 시추는 포기했느냐’는 질문에 “유망성 구조를 파악했을 때 석유 시스템이 양호하게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샘플링 등 1,700개가 넘는 시료를 확보했다”고 말하고, “오차를 보정하고 향후 하려는 탐사시추 작업을 지속,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장관은 ‘시추 관련 예산이 다 삭감됐는데 해외 투자를 받느냐’는 질의에는 “지금 상황에서는 해외 투자를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관심 있는 국내 기업에 투자 기회를 주려고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가 합당한, 적정한 부분에서 소유권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반드시 추가경정예산 등에서 예산을 확보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안덕근 장관은 “석유공사가 잠정적으로 판단한 것은 ‘유망성 구조’ 평가가 상당히 신뢰성이 높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시추 작업은 향후 국가적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1차 시추 결과 발표를 왜 이렇게 서둘렀느냐’는 질의엔 “시추공을 팠을 때 경제성을 확인하려면 육안으로도 관찰될 정도로 터져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며 “시추선이 (시추를 끝내고 현장을) 떠난 상황에서 언론 등 문의가 많았고 이에 따라 현시점에서 확인한 사항은 투명하게 설명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설명 과정에서 미진했던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객관적으로 검증된 부분은 국민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국회에 보고해서 전혀 의혹 없이 작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직접 대국민 ‘깜짝 발표’를 해 ‘윤석열표 사업’으로 여겨지던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윤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야당 주도로 첫 시추 사업 예산 497억 원이 전액 삭감돼 1차 시추는 석유공사 자체 예산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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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준 기자 kj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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