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명태균 특검 반대하는 자가 범인…국민의힘, 오해 만들지 말길”

입력 2025.02.14 (09:42) 수정 2025.02.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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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명태균 특검에 반대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괜한 오해 만들지 말고 특검에 찬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특검을 거부하면 국민께서는 ‘국민의힘이 범죄 집단이구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명태균 특검은 비상계엄 선포의 직접적인 원인인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하자는 법안”이라며 “(권성동 원내대표가) 3일 전 교섭단체 연설에서 비상계엄으로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며 사과 해놓고 특검에 반대하는 건 무슨 경우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명태균 측 남상권 변호사는 특검에 반대하거나 대답 안 하고 도망가는 사람이 있으면 그자들이 ‘명태균 사단’이라고 설명했다”며 “이 감별법에 따르면 권 원내대표도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윤상현 의원 못지않게 뭔가 켕기는 게 있는 거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명태균을 사기꾼이라고 비난하던 국민의힘이 특검을 하면 자신들의 목숨줄이 끊어질 거라 생각하는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며 “그가 하는 말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면 오히려 철저하게 수사해서 억울함을 풀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되물었습니다.

■ “김건희, 계엄 전 국정원장에게 문자…비상계엄 개입 의심”

박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 변론에 참석한 조태용 국정원장이 계엄 전날 김건희 여사와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을 인정했다”며 “민간인인 김 여사가 국정원장과 문자를 주고받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하필 비상계엄 선포 전날 (김 여사가 조 원장에게) 문자를 두 통이나 보냈는지, 그 내용은 무엇인지 투명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박 원내대표는 “민간인인 김건희 여사가 경호처 비화폰을 지급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것을 보면 김 여사가 계엄 논의와 실행에 개입한 게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든다”며 “내란 전모를 온전히 밝히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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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명태균 특검에 반대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괜한 오해 만들지 말고 특검에 찬성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특검을 거부하면 국민께서는 ‘국민의힘이 범죄 집단이구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명태균 특검은 비상계엄 선포의 직접적인 원인인 명태균 게이트를 수사하자는 법안”이라며 “(권성동 원내대표가) 3일 전 교섭단체 연설에서 비상계엄으로 국가적 위기 상황이라며 사과 해놓고 특검에 반대하는 건 무슨 경우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명태균 측 남상권 변호사는 특검에 반대하거나 대답 안 하고 도망가는 사람이 있으면 그자들이 ‘명태균 사단’이라고 설명했다”며 “이 감별법에 따르면 권 원내대표도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윤상현 의원 못지않게 뭔가 켕기는 게 있는 거 같다”고 꼬집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명태균을 사기꾼이라고 비난하던 국민의힘이 특검을 하면 자신들의 목숨줄이 끊어질 거라 생각하는 것도 이해되지 않는다”며 “그가 하는 말이 새빨간 거짓말이라면 오히려 철저하게 수사해서 억울함을 풀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되물었습니다.

■ “김건희, 계엄 전 국정원장에게 문자…비상계엄 개입 의심”

박 원내대표는 12·3 비상계엄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 변론에 참석한 조태용 국정원장이 계엄 전날 김건희 여사와 문자를 주고받은 사실을 인정했다”며 “민간인인 김 여사가 국정원장과 문자를 주고받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하필 비상계엄 선포 전날 (김 여사가 조 원장에게) 문자를 두 통이나 보냈는지, 그 내용은 무엇인지 투명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박 원내대표는 “민간인인 김건희 여사가 경호처 비화폰을 지급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것을 보면 김 여사가 계엄 논의와 실행에 개입한 게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든다”며 “내란 전모를 온전히 밝히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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