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민주, 김현태 국조특위 왜 못 부르나…판도라 상자 두려운 것”

입력 2025.02.14 (10:15) 수정 2025.02.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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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증언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민주당 의원들이 사전 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조특위 증인으로 김현태 707 특임단장을 불러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 의원은 오늘(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태 특임단장의 양심선언으로 인해 자신들이 저지른 죄가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하니 그렇게 두려운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성 의원은 “김 단장에 따르면 당시 박범계 의원은 계엄 당일 곽종근 사령관과 대통령의 두 번째 통화와 관련해 사령관에게 인풋을 시켰다고 저에게 표현했다”며 “국회의원이 사령관에게 왜 인풋을 시키는가. 이게 바로 오염이고 회유 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성 의원은 오히려 자신이 김 단장을 회유했다고 비판한 야당을 향해선 “국회 국방위원장인 제가 공문을 보내 국방 관련된 문제를 묻는 게 왜 부적절한가”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내란혐의 국조특위 증인에 김 단장을 포함시킬 것도 재차 촉구했습니다.

성 의원은 “김 단장을 국회 국조특위에 못 부르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탄핵공작의 진실을 밝혀줄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게 두려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의정활동을 넘어 탄핵공작에 개입한 민주당 의원들은 지금 즉시 사죄하고 의원직 사퇴하라”며 “이 엄중한 사태에 증인을 회유하고 오염시킨 사람들을 검찰은 철저히 수사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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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일종 “민주, 김현태 국조특위 왜 못 부르나…판도라 상자 두려운 것”
    • 입력 2025-02-14 10:15:28
    • 수정2025-02-14 14:23:03
    정치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증언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을 민주당 의원들이 사전 회유했다는 의혹에 대해 국조특위 증인으로 김현태 707 특임단장을 불러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 의원은 오늘(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태 특임단장의 양심선언으로 인해 자신들이 저지른 죄가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하니 그렇게 두려운가”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성 의원은 “김 단장에 따르면 당시 박범계 의원은 계엄 당일 곽종근 사령관과 대통령의 두 번째 통화와 관련해 사령관에게 인풋을 시켰다고 저에게 표현했다”며 “국회의원이 사령관에게 왜 인풋을 시키는가. 이게 바로 오염이고 회유 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성 의원은 오히려 자신이 김 단장을 회유했다고 비판한 야당을 향해선 “국회 국방위원장인 제가 공문을 보내 국방 관련된 문제를 묻는 게 왜 부적절한가”라고 말했습니다.

국회 내란혐의 국조특위 증인에 김 단장을 포함시킬 것도 재차 촉구했습니다.

성 의원은 “김 단장을 국회 국조특위에 못 부르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탄핵공작의 진실을 밝혀줄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는 게 두려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의정활동을 넘어 탄핵공작에 개입한 민주당 의원들은 지금 즉시 사죄하고 의원직 사퇴하라”며 “이 엄중한 사태에 증인을 회유하고 오염시킨 사람들을 검찰은 철저히 수사를 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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