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원전 오염수 보관 탱크 해체 작업 시작

입력 2025.02.14 (12:24) 수정 2025.02.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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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오염수 보관 탱크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오늘(14일) 보도했습니다.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해 비어 있게 된 탱크를 해체하는 건 지난 2023년 8월 오염수 방류 이후 처음입니다.

오염수 보관 탱크는 지름 약 9m, 높이 약 12m로, 1기당 용량은 700톤 정도입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보관 탱크를 해체하고, 그 자리에 사고 원전의 핵연료 잔해 관련 시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도쿄 전력은 1천 개가 넘는 오염수 보관 탱크 가운데 우선 21개를 해체할 계획인데, 해체 작업 도중 방사성 물질이 있는 먼지가 날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도쿄 전력은 이와 관련해 "하나하나 절차를 검증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지난 6일 기준, 오염수 129만 7천여 톤이 보관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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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원전 오염수 보관 탱크 해체 작업 시작
    • 입력 2025-02-14 12:24:38
    • 수정2025-02-14 12:25:15
    국제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오염수 보관 탱크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오늘(14일) 보도했습니다.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해 비어 있게 된 탱크를 해체하는 건 지난 2023년 8월 오염수 방류 이후 처음입니다.

오염수 보관 탱크는 지름 약 9m, 높이 약 12m로, 1기당 용량은 700톤 정도입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 보관 탱크를 해체하고, 그 자리에 사고 원전의 핵연료 잔해 관련 시설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도쿄 전력은 1천 개가 넘는 오염수 보관 탱크 가운데 우선 21개를 해체할 계획인데, 해체 작업 도중 방사성 물질이 있는 먼지가 날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도쿄 전력은 이와 관련해 "하나하나 절차를 검증하면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체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지난 6일 기준, 오염수 129만 7천여 톤이 보관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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