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1년 연장…이용료 20% 인상
입력 2025.02.14 (13:55)
수정 2025.02.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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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종료될 예정이었던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기간이 1년 연장됩니다. 이용료는 다음달부터 20% 인상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4일) 오전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46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추진방향 및 향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근무 중인 필리핀 가사관리사 98명과 정부 인증 서비스 제공업체 사이의 근로계약은 내년 2월까지로 우선 1년 연장될 예정입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비전문취업(E-9) 사증을 받아 일하고 있는데, 이들의 취업활동 기간도 29개월 연장됩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이용가정의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용가정의 만족도가 높고 다수 가정에서 계속 사용을 희망하는 점, 다른 비전문취업(E-9) 근로자와의 형평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다음달부터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이용료가 약 20% 인상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이용료는 다음달부터 기존보다 2,860원 오른 시간당 16,800원으로 조정됩니다.
기존 시범사업 기간이었던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는 서울시가 서비스 제공업체에 운영비·관리비 등 일정 금액을 지원했지만, 다음달부터는 사실상 민간 사업으로 전환되는 데 따른 것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 이용가정에 연간 70만 원의 가사서비스 바우처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 보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올해 상반기 중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1,200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시범사업이 연장되면서 이같은 계획을 이행하기는 어려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8월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지난해 9월부터 서울시 이용가정에서 아이 돌봄 업무를 해왔습니다. 현재 모두 98명의 가사관리사가 180여 가구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항사진기자단 제공]
고용노동부는 오늘(14일) 오전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46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추진방향 및 향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근무 중인 필리핀 가사관리사 98명과 정부 인증 서비스 제공업체 사이의 근로계약은 내년 2월까지로 우선 1년 연장될 예정입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비전문취업(E-9) 사증을 받아 일하고 있는데, 이들의 취업활동 기간도 29개월 연장됩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이용가정의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용가정의 만족도가 높고 다수 가정에서 계속 사용을 희망하는 점, 다른 비전문취업(E-9) 근로자와의 형평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다음달부터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이용료가 약 20% 인상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이용료는 다음달부터 기존보다 2,860원 오른 시간당 16,800원으로 조정됩니다.
기존 시범사업 기간이었던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는 서울시가 서비스 제공업체에 운영비·관리비 등 일정 금액을 지원했지만, 다음달부터는 사실상 민간 사업으로 전환되는 데 따른 것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 이용가정에 연간 70만 원의 가사서비스 바우처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 보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올해 상반기 중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1,200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시범사업이 연장되면서 이같은 계획을 이행하기는 어려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8월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지난해 9월부터 서울시 이용가정에서 아이 돌봄 업무를 해왔습니다. 현재 모두 98명의 가사관리사가 180여 가구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항사진기자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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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1년 연장…이용료 2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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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4 13:55:39
- 수정2025-02-14 13: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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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종료될 예정이었던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기간이 1년 연장됩니다. 이용료는 다음달부터 20% 인상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4일) 오전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46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추진방향 및 향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근무 중인 필리핀 가사관리사 98명과 정부 인증 서비스 제공업체 사이의 근로계약은 내년 2월까지로 우선 1년 연장될 예정입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비전문취업(E-9) 사증을 받아 일하고 있는데, 이들의 취업활동 기간도 29개월 연장됩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이용가정의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용가정의 만족도가 높고 다수 가정에서 계속 사용을 희망하는 점, 다른 비전문취업(E-9) 근로자와의 형평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다음달부터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이용료가 약 20% 인상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이용료는 다음달부터 기존보다 2,860원 오른 시간당 16,800원으로 조정됩니다.
기존 시범사업 기간이었던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는 서울시가 서비스 제공업체에 운영비·관리비 등 일정 금액을 지원했지만, 다음달부터는 사실상 민간 사업으로 전환되는 데 따른 것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 이용가정에 연간 70만 원의 가사서비스 바우처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 보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올해 상반기 중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1,200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시범사업이 연장되면서 이같은 계획을 이행하기는 어려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8월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지난해 9월부터 서울시 이용가정에서 아이 돌봄 업무를 해왔습니다. 현재 모두 98명의 가사관리사가 180여 가구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항사진기자단 제공]
고용노동부는 오늘(14일) 오전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제46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추진방향 및 향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근무 중인 필리핀 가사관리사 98명과 정부 인증 서비스 제공업체 사이의 근로계약은 내년 2월까지로 우선 1년 연장될 예정입니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비전문취업(E-9) 사증을 받아 일하고 있는데, 이들의 취업활동 기간도 29개월 연장됩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이용가정의 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용가정의 만족도가 높고 다수 가정에서 계속 사용을 희망하는 점, 다른 비전문취업(E-9) 근로자와의 형평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다음달부터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이용료가 약 20% 인상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이용료는 다음달부터 기존보다 2,860원 오른 시간당 16,800원으로 조정됩니다.
기존 시범사업 기간이었던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는 서울시가 서비스 제공업체에 운영비·관리비 등 일정 금액을 지원했지만, 다음달부터는 사실상 민간 사업으로 전환되는 데 따른 것입니다.
서울시는 현재 운영 중인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 이용가정에 연간 70만 원의 가사서비스 바우처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 보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올해 상반기 중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1,200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시범사업이 연장되면서 이같은 계획을 이행하기는 어려워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8월 입국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지난해 9월부터 서울시 이용가정에서 아이 돌봄 업무를 해왔습니다. 현재 모두 98명의 가사관리사가 180여 가구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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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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