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검 항의 방문 “명태균 관련 철저 수사 촉구…김건희 소환조사해야”
입력 2025.02.14 (16:32)
수정 2025.02.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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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5/02/14/20250214_YzDTYD.jpg)
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검찰의 명태균 관련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관련 수사를 철저히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오늘(14일)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검찰이 작성한 명태균 게이트 관련 수사보고서를 국민 앞에 공개하고 지금 당장 김건희를 소환 조사하라”고 밝혔습니다.
또 “윤상현, 오세훈, 홍준표 등 일명 명태균 리스트에 들어있는 인물들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기자회견 후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를 면담했습니다.
진상조사단장인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항의 방문 후 국회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조사단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검찰은 이와 관련해서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 그리고 향후에도 철저히 수사하겠다’라고 답변했다”고 전했습니다.
서 단장은 “‘명태균 황금폰 3개와 USB 어떻게 되었느냐’라고 물었더니 ‘조만간 포렌식이 끝난다’라고 이야기했다”며, “왜 김건희를 소환하지 않냐고 묻자 이 차장이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 포렌식이 끝나면 김 여사 소환 관련해서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홍준표, 오세훈 시장 등에 관한 것도 고발도 되어 있고 한데 이와 관련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고 있느냐’라고 물었더니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단장은 “‘창원지검에서 열심히 수사하던 검사들이 복귀하고 다른 데로 갔는데 이거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더니 ‘그와 관련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게 하겠다’라고 하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창원지검으로부터 수사하는 내용을 매일 대검이 보고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조만간 창원지검이 수사 중간보고하는 내용을 보고 창원지검에 찾아가는 일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항의 방문 자리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를 향해 ‘일제 치하 일본인 재판관보다 못하다’고 비판하는 글을 검찰 내부망에 올린 이영림 춘천지검장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 지검장 발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이진동 대검 차장은 “‘유선으로 주의를 줬고 전국의 지검장들에게 분명히 조심히 행동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답했다”고 진상조사단은 전했습니다.
진상조사단 대변인 김용만 의원은 “주의로 끝나면 안 된다는 말씀을 (이진동 차장에게) 드리면서 징계 요구를 강하게 했고, ‘검토를 하겠다’라는 답변까지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오늘(14일)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검찰이 작성한 명태균 게이트 관련 수사보고서를 국민 앞에 공개하고 지금 당장 김건희를 소환 조사하라”고 밝혔습니다.
또 “윤상현, 오세훈, 홍준표 등 일명 명태균 리스트에 들어있는 인물들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기자회견 후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를 면담했습니다.
진상조사단장인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항의 방문 후 국회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조사단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검찰은 이와 관련해서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 그리고 향후에도 철저히 수사하겠다’라고 답변했다”고 전했습니다.
서 단장은 “‘명태균 황금폰 3개와 USB 어떻게 되었느냐’라고 물었더니 ‘조만간 포렌식이 끝난다’라고 이야기했다”며, “왜 김건희를 소환하지 않냐고 묻자 이 차장이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 포렌식이 끝나면 김 여사 소환 관련해서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홍준표, 오세훈 시장 등에 관한 것도 고발도 되어 있고 한데 이와 관련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고 있느냐’라고 물었더니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단장은 “‘창원지검에서 열심히 수사하던 검사들이 복귀하고 다른 데로 갔는데 이거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더니 ‘그와 관련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게 하겠다’라고 하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창원지검으로부터 수사하는 내용을 매일 대검이 보고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조만간 창원지검이 수사 중간보고하는 내용을 보고 창원지검에 찾아가는 일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항의 방문 자리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를 향해 ‘일제 치하 일본인 재판관보다 못하다’고 비판하는 글을 검찰 내부망에 올린 이영림 춘천지검장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 지검장 발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이진동 대검 차장은 “‘유선으로 주의를 줬고 전국의 지검장들에게 분명히 조심히 행동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답했다”고 진상조사단은 전했습니다.
진상조사단 대변인 김용만 의원은 “주의로 끝나면 안 된다는 말씀을 (이진동 차장에게) 드리면서 징계 요구를 강하게 했고, ‘검토를 하겠다’라는 답변까지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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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4 16: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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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검찰의 명태균 관련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관련 수사를 철저히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오늘(14일)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검찰이 작성한 명태균 게이트 관련 수사보고서를 국민 앞에 공개하고 지금 당장 김건희를 소환 조사하라”고 밝혔습니다.
또 “윤상현, 오세훈, 홍준표 등 일명 명태균 리스트에 들어있는 인물들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기자회견 후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를 면담했습니다.
진상조사단장인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항의 방문 후 국회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조사단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검찰은 이와 관련해서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 그리고 향후에도 철저히 수사하겠다’라고 답변했다”고 전했습니다.
서 단장은 “‘명태균 황금폰 3개와 USB 어떻게 되었느냐’라고 물었더니 ‘조만간 포렌식이 끝난다’라고 이야기했다”며, “왜 김건희를 소환하지 않냐고 묻자 이 차장이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 포렌식이 끝나면 김 여사 소환 관련해서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홍준표, 오세훈 시장 등에 관한 것도 고발도 되어 있고 한데 이와 관련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고 있느냐’라고 물었더니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단장은 “‘창원지검에서 열심히 수사하던 검사들이 복귀하고 다른 데로 갔는데 이거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더니 ‘그와 관련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게 하겠다’라고 하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창원지검으로부터 수사하는 내용을 매일 대검이 보고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조만간 창원지검이 수사 중간보고하는 내용을 보고 창원지검에 찾아가는 일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항의 방문 자리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를 향해 ‘일제 치하 일본인 재판관보다 못하다’고 비판하는 글을 검찰 내부망에 올린 이영림 춘천지검장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 지검장 발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이진동 대검 차장은 “‘유선으로 주의를 줬고 전국의 지검장들에게 분명히 조심히 행동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답했다”고 진상조사단은 전했습니다.
진상조사단 대변인 김용만 의원은 “주의로 끝나면 안 된다는 말씀을 (이진동 차장에게) 드리면서 징계 요구를 강하게 했고, ‘검토를 하겠다’라는 답변까지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오늘(14일)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검찰이 작성한 명태균 게이트 관련 수사보고서를 국민 앞에 공개하고 지금 당장 김건희를 소환 조사하라”고 밝혔습니다.
또 “윤상현, 오세훈, 홍준표 등 일명 명태균 리스트에 들어있는 인물들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기자회견 후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를 면담했습니다.
진상조사단장인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항의 방문 후 국회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조사단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고 검찰은 이와 관련해서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 그리고 향후에도 철저히 수사하겠다’라고 답변했다”고 전했습니다.
서 단장은 “‘명태균 황금폰 3개와 USB 어떻게 되었느냐’라고 물었더니 ‘조만간 포렌식이 끝난다’라고 이야기했다”며, “왜 김건희를 소환하지 않냐고 묻자 이 차장이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 포렌식이 끝나면 김 여사 소환 관련해서 열어두고 수사하겠다’고 답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홍준표, 오세훈 시장 등에 관한 것도 고발도 되어 있고 한데 이와 관련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고 있느냐’라고 물었더니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 단장은 “‘창원지검에서 열심히 수사하던 검사들이 복귀하고 다른 데로 갔는데 이거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물었더니 ‘그와 관련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게 하겠다’라고 하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창원지검으로부터 수사하는 내용을 매일 대검이 보고받고 있다고 이야기했다”며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은 조만간 창원지검이 수사 중간보고하는 내용을 보고 창원지검에 찾아가는 일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항의 방문 자리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를 향해 ‘일제 치하 일본인 재판관보다 못하다’고 비판하는 글을 검찰 내부망에 올린 이영림 춘천지검장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 지검장 발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자 이진동 대검 차장은 “‘유선으로 주의를 줬고 전국의 지검장들에게 분명히 조심히 행동해야 한다고 경고했다’고 답했다”고 진상조사단은 전했습니다.
진상조사단 대변인 김용만 의원은 “주의로 끝나면 안 된다는 말씀을 (이진동 차장에게) 드리면서 징계 요구를 강하게 했고, ‘검토를 하겠다’라는 답변까지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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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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