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체르노빌 원전에서 폭발과 화재 발생…방사능 수치는 정상”
입력 2025.02.14 (16:50)
수정 2025.02.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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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5/02/14/20250214_SM7hdd.jpg)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서 현지시각 14일 밤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AEA는 체르노빌 원전에 파견된 전문가 방문단이 14일 새벽 1시 40분쯤 4호기 격납 시설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몇분 내 소방 인력이 투입됐으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IAEA는 "내외부 방사능 수치는 정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자폭 드론을 이용해 체르노빌 시설을 공격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러한 시설들을 공격하고 원자력 발전소를 점령하고, 그 결과에 대한 고려 없이 전쟁을 벌이는 세계 유일의 국가는 오늘날의 러시아"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은 그런 일을 하지 않으며, 핵 인프라 시설, 핵 에너지 시설 공격에 대한 이야기는 있을 수 없다"고 부인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것은 또 다른 도발일 수 있다"며 "바로 우크라이나 정권이 좋아하고 때로는 주저하지 않는 바로 그 일"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은 1986년 4월 역사상 최악의 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했던 곳으로, 현재 모든 원자로의 가동은 중단됐으나 사용 후 핵연료를 냉각 시설에 보관 중입니다.
체르노빌 원전은 지금까지도 반경 30㎞ 구역이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으로 지정돼 특별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AEA는 체르노빌 원전에 파견된 전문가 방문단이 14일 새벽 1시 40분쯤 4호기 격납 시설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몇분 내 소방 인력이 투입됐으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IAEA는 "내외부 방사능 수치는 정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자폭 드론을 이용해 체르노빌 시설을 공격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러한 시설들을 공격하고 원자력 발전소를 점령하고, 그 결과에 대한 고려 없이 전쟁을 벌이는 세계 유일의 국가는 오늘날의 러시아"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은 그런 일을 하지 않으며, 핵 인프라 시설, 핵 에너지 시설 공격에 대한 이야기는 있을 수 없다"고 부인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것은 또 다른 도발일 수 있다"며 "바로 우크라이나 정권이 좋아하고 때로는 주저하지 않는 바로 그 일"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은 1986년 4월 역사상 최악의 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했던 곳으로, 현재 모든 원자로의 가동은 중단됐으나 사용 후 핵연료를 냉각 시설에 보관 중입니다.
체르노빌 원전은 지금까지도 반경 30㎞ 구역이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으로 지정돼 특별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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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4 20:5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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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서 현지시각 14일 밤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AEA는 체르노빌 원전에 파견된 전문가 방문단이 14일 새벽 1시 40분쯤 4호기 격납 시설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몇분 내 소방 인력이 투입됐으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IAEA는 "내외부 방사능 수치는 정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자폭 드론을 이용해 체르노빌 시설을 공격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러한 시설들을 공격하고 원자력 발전소를 점령하고, 그 결과에 대한 고려 없이 전쟁을 벌이는 세계 유일의 국가는 오늘날의 러시아"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은 그런 일을 하지 않으며, 핵 인프라 시설, 핵 에너지 시설 공격에 대한 이야기는 있을 수 없다"고 부인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것은 또 다른 도발일 수 있다"며 "바로 우크라이나 정권이 좋아하고 때로는 주저하지 않는 바로 그 일"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은 1986년 4월 역사상 최악의 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했던 곳으로, 현재 모든 원자로의 가동은 중단됐으나 사용 후 핵연료를 냉각 시설에 보관 중입니다.
체르노빌 원전은 지금까지도 반경 30㎞ 구역이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으로 지정돼 특별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AEA는 체르노빌 원전에 파견된 전문가 방문단이 14일 새벽 1시 40분쯤 4호기 격납 시설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몇분 내 소방 인력이 투입됐으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IAEA는 "내외부 방사능 수치는 정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자폭 드론을 이용해 체르노빌 시설을 공격했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러한 시설들을 공격하고 원자력 발전소를 점령하고, 그 결과에 대한 고려 없이 전쟁을 벌이는 세계 유일의 국가는 오늘날의 러시아"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러시아군은 그런 일을 하지 않으며, 핵 인프라 시설, 핵 에너지 시설 공격에 대한 이야기는 있을 수 없다"고 부인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것은 또 다른 도발일 수 있다"며 "바로 우크라이나 정권이 좋아하고 때로는 주저하지 않는 바로 그 일"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체르노빌 원전은 1986년 4월 역사상 최악의 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했던 곳으로, 현재 모든 원자로의 가동은 중단됐으나 사용 후 핵연료를 냉각 시설에 보관 중입니다.
체르노빌 원전은 지금까지도 반경 30㎞ 구역이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구역으로 지정돼 특별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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