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리조트 공사장 화재’ 사고수습본부 구성…내일 첫 회의

입력 2025.02.14 (20:38) 수정 2025.02.1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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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리조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난 불로 6명이 숨진 가운데, 정부가 내일(15일) 첫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열고 향후 계획을 논의합니다.

고용노동부는 김문수 장관이 주재하는 중수본 첫 회의가 내일 오후 2시 부산 기장군청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부산시, 기장군의 주요 간부들이 회의에 참석합니다.

내일 회의에서는 중수본 운영 방안과 화재 원인 조사·수사 상황, 정부의 대응 상황과 피해자 지원 등 향후 계획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김문수 장관은 중수본 회의 전인 오후 1시 화재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화재와 관련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14일)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습니다.

불이 난 리조트는 A, B동으로 나뉘어 연결돼 있는데, 불은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B동 건물 1층 수영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현장에선 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불이 나자 각 층에서 일하던 100여 명이 스스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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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4 20:38:56
    • 수정2025-02-14 20:50:45
    사회
부산의 한 리조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난 불로 6명이 숨진 가운데, 정부가 내일(15일) 첫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열고 향후 계획을 논의합니다.

고용노동부는 김문수 장관이 주재하는 중수본 첫 회의가 내일 오후 2시 부산 기장군청에서 열린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부산시, 기장군의 주요 간부들이 회의에 참석합니다.

내일 회의에서는 중수본 운영 방안과 화재 원인 조사·수사 상황, 정부의 대응 상황과 피해자 지원 등 향후 계획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김문수 장관은 중수본 회의 전인 오후 1시 화재 현장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화재와 관련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늘(14일)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6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습니다.

불이 난 리조트는 A, B동으로 나뉘어 연결돼 있는데, 불은 지하 3층·지상 12층 규모의 B동 건물 1층 수영장 인근에 적재된 단열재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재 당시 현장에선 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불이 나자 각 층에서 일하던 100여 명이 스스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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