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관세·인플레 향방 가늠하며 눈치보기…혼조 마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65.35포인트(0.37%) 내린 44,546.0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1%) 밀린 6,114.63, 나스닥 종합지수는 81.13포인트(0.41%) 오른 20,026.77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S&P500지수는 이날 장 중 한때 6,127.47(0.20%)까지 오르며 지난달 24일에 수립한 장 중 역대 최고 기록(6,128.18)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지만 0.71포인트 차로 불발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오르며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 20,000선 위에서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도 주간 기준, 3주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관세 향방과 인플레이션 흐름을 주시하며 몸을 사렸다는 분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과 발효 시점 공개는 추후로 미뤄 협상의 여지를 남긴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