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X머스크]① 구조조정 칼바람 사직 내몰리는 공무원들
입력 2025.02.15 (22:02)
수정 2025.02.1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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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미국과 인도 정상회담 주목해 볼 부분 역시 관세일까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갈수록 확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지난 13일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전면적인 상호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관세 장벽이 낮은 한국도 '상호관세'를 피해 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일단 4월 1일까지 국가별로 세밀하게 관세와 비관세 현황을 들여다보고 맞춤형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이어서 협상의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는 정상회담을 열고 미국과 인도, 두 나라가 앞으로 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에 낀 공동의 경쟁자, 중국을 군사적으로 함께 견제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질문]
미국 내부도 구조조정으로 술렁이고 있죠, 특파원이 있는 워싱턴DC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을 것 같습니다?
[답변]
네, 이곳 워싱턴DC는 백악관과 연방의회, 주요 부처들이 밀집해 있어서 공무원의 도시로 불립니다.
워싱턴과 인접한 버지니아, 메릴랜드주까지 40만 명의 공무원이 거주하고 있는데 분위기가 흉흉하다 못해 그야말로 살벌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가 공무원 구조조정에 나선 뒤로 7만 명 넘는 공무원이 퇴직했습니다.
머스크는 이에 더해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잡초의 뿌리를 제거해야 한다며 연방정부 전체 기관을 없애야 한다고도 주장했는데요.
시내를 다니다 보면 머스크의 회사가 만드는 테슬라 차량에 머스크가 '이런 사람인지 알기 전에 산 차'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워싱턴DC에서 해고에 반대하는 시위도 점점 커지고 있고, 민주당 소속 워싱턴DC 시의원들은 주민들의 생활고를 우려하며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미국과 인도 정상회담 주목해 볼 부분 역시 관세일까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갈수록 확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지난 13일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전면적인 상호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관세 장벽이 낮은 한국도 '상호관세'를 피해 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일단 4월 1일까지 국가별로 세밀하게 관세와 비관세 현황을 들여다보고 맞춤형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이어서 협상의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는 정상회담을 열고 미국과 인도, 두 나라가 앞으로 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에 낀 공동의 경쟁자, 중국을 군사적으로 함께 견제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질문]
미국 내부도 구조조정으로 술렁이고 있죠, 특파원이 있는 워싱턴DC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을 것 같습니다?
[답변]
네, 이곳 워싱턴DC는 백악관과 연방의회, 주요 부처들이 밀집해 있어서 공무원의 도시로 불립니다.
워싱턴과 인접한 버지니아, 메릴랜드주까지 40만 명의 공무원이 거주하고 있는데 분위기가 흉흉하다 못해 그야말로 살벌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가 공무원 구조조정에 나선 뒤로 7만 명 넘는 공무원이 퇴직했습니다.
머스크는 이에 더해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잡초의 뿌리를 제거해야 한다며 연방정부 전체 기관을 없애야 한다고도 주장했는데요.
시내를 다니다 보면 머스크의 회사가 만드는 테슬라 차량에 머스크가 '이런 사람인지 알기 전에 산 차'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워싱턴DC에서 해고에 반대하는 시위도 점점 커지고 있고, 민주당 소속 워싱턴DC 시의원들은 주민들의 생활고를 우려하며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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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X머스크]① 구조조정 칼바람 사직 내몰리는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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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5 22:02:04
- 수정2025-02-15 22: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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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미국과 인도 정상회담 주목해 볼 부분 역시 관세일까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갈수록 확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지난 13일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전면적인 상호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관세 장벽이 낮은 한국도 '상호관세'를 피해 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일단 4월 1일까지 국가별로 세밀하게 관세와 비관세 현황을 들여다보고 맞춤형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이어서 협상의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는 정상회담을 열고 미국과 인도, 두 나라가 앞으로 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에 낀 공동의 경쟁자, 중국을 군사적으로 함께 견제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질문]
미국 내부도 구조조정으로 술렁이고 있죠, 특파원이 있는 워싱턴DC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을 것 같습니다?
[답변]
네, 이곳 워싱턴DC는 백악관과 연방의회, 주요 부처들이 밀집해 있어서 공무원의 도시로 불립니다.
워싱턴과 인접한 버지니아, 메릴랜드주까지 40만 명의 공무원이 거주하고 있는데 분위기가 흉흉하다 못해 그야말로 살벌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가 공무원 구조조정에 나선 뒤로 7만 명 넘는 공무원이 퇴직했습니다.
머스크는 이에 더해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잡초의 뿌리를 제거해야 한다며 연방정부 전체 기관을 없애야 한다고도 주장했는데요.
시내를 다니다 보면 머스크의 회사가 만드는 테슬라 차량에 머스크가 '이런 사람인지 알기 전에 산 차'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워싱턴DC에서 해고에 반대하는 시위도 점점 커지고 있고, 민주당 소속 워싱턴DC 시의원들은 주민들의 생활고를 우려하며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미국과 인도 정상회담 주목해 볼 부분 역시 관세일까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갈수록 확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지난 13일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서 전면적인 상호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 관세 장벽이 낮은 한국도 '상호관세'를 피해 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일단 4월 1일까지 국가별로 세밀하게 관세와 비관세 현황을 들여다보고 맞춤형 관세를 부과한다는 계획이어서 협상의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모디 총리와는 정상회담을 열고 미국과 인도, 두 나라가 앞으로 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인도양과 태평양 사이에 낀 공동의 경쟁자, 중국을 군사적으로 함께 견제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질문]
미국 내부도 구조조정으로 술렁이고 있죠, 특파원이 있는 워싱턴DC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을 것 같습니다?
[답변]
네, 이곳 워싱턴DC는 백악관과 연방의회, 주요 부처들이 밀집해 있어서 공무원의 도시로 불립니다.
워싱턴과 인접한 버지니아, 메릴랜드주까지 40만 명의 공무원이 거주하고 있는데 분위기가 흉흉하다 못해 그야말로 살벌합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효율부가 공무원 구조조정에 나선 뒤로 7만 명 넘는 공무원이 퇴직했습니다.
머스크는 이에 더해 세계정부정상회의에서 잡초의 뿌리를 제거해야 한다며 연방정부 전체 기관을 없애야 한다고도 주장했는데요.
시내를 다니다 보면 머스크의 회사가 만드는 테슬라 차량에 머스크가 '이런 사람인지 알기 전에 산 차'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워싱턴DC에서 해고에 반대하는 시위도 점점 커지고 있고, 민주당 소속 워싱턴DC 시의원들은 주민들의 생활고를 우려하며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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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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