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간 달 탐사선, 달 궤도 진입…내달 2일 달표면 착륙 시도
입력 2025.02.16 (06:17)
수정 2025.02.1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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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5/02/16/20250216_ZzFpw3.jpg)
지난달 달을 향해 출발한 미국의 민간 무인 달 탐사선이 한 달 만에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15일)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Blue Ghost) 제작사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이하 파이어플라이)에 따르면 블루 고스트는 지난 13일 오후 7시 51분(미 중부시간) 까다로운 엔진 연소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달 주위를 도는 타원형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후 블루 고스트가 전송해온 첫 번째 달 근접 촬영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앞으로 이 우주선은 달 궤도를 보름간 더 돌다가 다음 달 2일 달 표면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블루 고스트가 이르면 3월 2일 오전 3시 45분(미 동부시간, 한국시간으로 당일 오후 5시 45분) 달 착륙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NASA는 파이어플라이와 함께 NASA+ 채널 등을 통해 착륙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블루 고스트의 착륙 목표 지점은 달 앞면의 북동쪽 사분면에 있는 큰 분지 ‘마레 크리시엄’(Mare Crisium; 위난의 바다) 내의 몬라트레이유(Mons Latreille)라 불리는 고대 화산 지형 근처입니다.
달 표면에 착륙한 뒤에는 달이 밤을 맞을 때까지 약 14일 동안 작동하며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블루 고스트에는 위성 항법 실험을 비롯해 방사선에 적응하는 컴퓨터, 달 먼지를 닦아낼 수 있는 자동 세척 유리, 달의 토양 샘플을 수집하고 분류하는 기기 등 과학 도구와 기술을 시연하는 NASA 장비 10개가 탑재됐습니다.
이 탐사선에는 예술 작품을 달로 보내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 창작자들이 만든 시집 ‘폴라리스 트릴로지’가 실렸는데, 여기에 한국의 시조 작품 8편도 포함됐습니다.
파이어플라이는 NASA와 함께 달 착륙선을 발사한 세 번째 민간기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 제공]
현지시간 어제(15일)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Blue Ghost) 제작사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이하 파이어플라이)에 따르면 블루 고스트는 지난 13일 오후 7시 51분(미 중부시간) 까다로운 엔진 연소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달 주위를 도는 타원형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후 블루 고스트가 전송해온 첫 번째 달 근접 촬영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앞으로 이 우주선은 달 궤도를 보름간 더 돌다가 다음 달 2일 달 표면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블루 고스트가 이르면 3월 2일 오전 3시 45분(미 동부시간, 한국시간으로 당일 오후 5시 45분) 달 착륙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NASA는 파이어플라이와 함께 NASA+ 채널 등을 통해 착륙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블루 고스트의 착륙 목표 지점은 달 앞면의 북동쪽 사분면에 있는 큰 분지 ‘마레 크리시엄’(Mare Crisium; 위난의 바다) 내의 몬라트레이유(Mons Latreille)라 불리는 고대 화산 지형 근처입니다.
달 표면에 착륙한 뒤에는 달이 밤을 맞을 때까지 약 14일 동안 작동하며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블루 고스트에는 위성 항법 실험을 비롯해 방사선에 적응하는 컴퓨터, 달 먼지를 닦아낼 수 있는 자동 세척 유리, 달의 토양 샘플을 수집하고 분류하는 기기 등 과학 도구와 기술을 시연하는 NASA 장비 10개가 탑재됐습니다.
이 탐사선에는 예술 작품을 달로 보내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 창작자들이 만든 시집 ‘폴라리스 트릴로지’가 실렸는데, 여기에 한국의 시조 작품 8편도 포함됐습니다.
파이어플라이는 NASA와 함께 달 착륙선을 발사한 세 번째 민간기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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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민간 달 탐사선, 달 궤도 진입…내달 2일 달표면 착륙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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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6 06:17:07
- 수정2025-02-16 06: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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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달을 향해 출발한 미국의 민간 무인 달 탐사선이 한 달 만에 달 궤도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15일)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Blue Ghost) 제작사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이하 파이어플라이)에 따르면 블루 고스트는 지난 13일 오후 7시 51분(미 중부시간) 까다로운 엔진 연소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달 주위를 도는 타원형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후 블루 고스트가 전송해온 첫 번째 달 근접 촬영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앞으로 이 우주선은 달 궤도를 보름간 더 돌다가 다음 달 2일 달 표면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블루 고스트가 이르면 3월 2일 오전 3시 45분(미 동부시간, 한국시간으로 당일 오후 5시 45분) 달 착륙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NASA는 파이어플라이와 함께 NASA+ 채널 등을 통해 착륙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블루 고스트의 착륙 목표 지점은 달 앞면의 북동쪽 사분면에 있는 큰 분지 ‘마레 크리시엄’(Mare Crisium; 위난의 바다) 내의 몬라트레이유(Mons Latreille)라 불리는 고대 화산 지형 근처입니다.
달 표면에 착륙한 뒤에는 달이 밤을 맞을 때까지 약 14일 동안 작동하며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블루 고스트에는 위성 항법 실험을 비롯해 방사선에 적응하는 컴퓨터, 달 먼지를 닦아낼 수 있는 자동 세척 유리, 달의 토양 샘플을 수집하고 분류하는 기기 등 과학 도구와 기술을 시연하는 NASA 장비 10개가 탑재됐습니다.
이 탐사선에는 예술 작품을 달로 보내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 창작자들이 만든 시집 ‘폴라리스 트릴로지’가 실렸는데, 여기에 한국의 시조 작품 8편도 포함됐습니다.
파이어플라이는 NASA와 함께 달 착륙선을 발사한 세 번째 민간기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 제공]
현지시간 어제(15일) 달 탐사선 ‘블루 고스트’(Blue Ghost) 제작사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이하 파이어플라이)에 따르면 블루 고스트는 지난 13일 오후 7시 51분(미 중부시간) 까다로운 엔진 연소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달 주위를 도는 타원형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후 블루 고스트가 전송해온 첫 번째 달 근접 촬영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앞으로 이 우주선은 달 궤도를 보름간 더 돌다가 다음 달 2일 달 표면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블루 고스트가 이르면 3월 2일 오전 3시 45분(미 동부시간, 한국시간으로 당일 오후 5시 45분) 달 착륙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NASA는 파이어플라이와 함께 NASA+ 채널 등을 통해 착륙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블루 고스트의 착륙 목표 지점은 달 앞면의 북동쪽 사분면에 있는 큰 분지 ‘마레 크리시엄’(Mare Crisium; 위난의 바다) 내의 몬라트레이유(Mons Latreille)라 불리는 고대 화산 지형 근처입니다.
달 표면에 착륙한 뒤에는 달이 밤을 맞을 때까지 약 14일 동안 작동하며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블루 고스트에는 위성 항법 실험을 비롯해 방사선에 적응하는 컴퓨터, 달 먼지를 닦아낼 수 있는 자동 세척 유리, 달의 토양 샘플을 수집하고 분류하는 기기 등 과학 도구와 기술을 시연하는 NASA 장비 10개가 탑재됐습니다.
이 탐사선에는 예술 작품을 달로 보내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 창작자들이 만든 시집 ‘폴라리스 트릴로지’가 실렸는데, 여기에 한국의 시조 작품 8편도 포함됐습니다.
파이어플라이는 NASA와 함께 달 착륙선을 발사한 세 번째 민간기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Firefly Aerospac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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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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