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딸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 유기한 친부 구속

입력 2025.02.16 (16:57) 수정 2025.02.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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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도 안 된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6개월간 시신을 방치한 친부가 구속됐습니다.

충남 서천경찰서는 아동 학대 살해와 시신유기 혐의로 2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이 남성과 함께 딸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친모에 대해 불구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9월 초, 당시 11개월이던 딸이 밤 늦게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복부 등에 주먹을 휘둘러 숨지게 한 뒤, 집 다용도실 내 스티로폼 박스에 시신을 넣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숨진 아이가 지난해 다니던 어린이집을 퇴소한 이후 소재 파악이 안 되자 이를 석연치 않게 여긴 관계기관의 경찰 신고로 드러났습니다.

구속된 친부는 지적장애가 있으며, 부부 모두 직업이 없는 상태로 기초생활 수급 생계급여와 장애인 연금 등을 받으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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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개월 딸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 유기한 친부 구속
    • 입력 2025-02-16 16:57:34
    • 수정2025-02-16 17:12:45
    사회
돌도 안 된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하고 6개월간 시신을 방치한 친부가 구속됐습니다.

충남 서천경찰서는 아동 학대 살해와 시신유기 혐의로 20대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이 남성과 함께 딸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친모에 대해 불구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9월 초, 당시 11개월이던 딸이 밤 늦게 울고 보챈다는 이유로 복부 등에 주먹을 휘둘러 숨지게 한 뒤, 집 다용도실 내 스티로폼 박스에 시신을 넣고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숨진 아이가 지난해 다니던 어린이집을 퇴소한 이후 소재 파악이 안 되자 이를 석연치 않게 여긴 관계기관의 경찰 신고로 드러났습니다.

구속된 친부는 지적장애가 있으며, 부부 모두 직업이 없는 상태로 기초생활 수급 생계급여와 장애인 연금 등을 받으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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