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주점서 여성 살해·유기 30대 남성 구속

입력 2025.02.16 (18:39) 수정 2025.02.1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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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주점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야산에 유기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오늘(16일) 오후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A 씨가 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서류 심사로만 구속이 결정됐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부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인천 서구의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제(14일) 피해 여성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약 5시간 만에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주점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피해자의 시신을 부검하고 "경부(목부위) 압박에 의한 질식사"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A 씨는 노래주점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피해자와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범행 동기 등 진술 내용은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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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래주점서 여성 살해·유기 30대 남성 구속
    • 입력 2025-02-16 18:39:40
    • 수정2025-02-16 18:42:00
    사회
노래주점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야산에 유기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오늘(16일) 오후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A 씨가 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서류 심사로만 구속이 결정됐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부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인천 서구의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제(14일) 피해 여성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은 약 5시간 만에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주점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피해자의 시신을 부검하고 "경부(목부위) 압박에 의한 질식사"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A 씨는 노래주점에서 일하는 직원으로, 피해자와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혐의는 인정하고 있지만, 범행 동기 등 진술 내용은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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