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부지법 난입 사태로 125명 수사…헌재 습격 모의 글 60건 수사 중

입력 2025.02.17 (12:00) 수정 2025.02.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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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와 관련해 가담자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배후 세력으로 수사를 넓히고 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서울서부지법과 관련해 현재까지 125명을 수사했다. 그중에서 74명을 구속했고 51명을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속된 74명 중 70명은 송치했고, 나머지 4명도 순차적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울청 형사기동대와 마포경찰서에서 배후 세력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부지법 폭력 사태 전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에서 폭동을 모의한 정황과 관련해선 "공개할 상황은 아니고, 디시인사이드 모의 글과 관련해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폭력 사태를 부추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고발이 9건 접수돼 경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적용해야 할 법령에 따라 내란 선동을 포함해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며 "절차에 따라 피고발인 조사도 이뤄질 예정인데 아직 일정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 습격을 모의한 글들에 대해선 "지난 주 목요일까지 112에 신고가 접수된 게시글 60건에 대해 서울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검거된 인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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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서부지법 난입 사태로 125명 수사…헌재 습격 모의 글 60건 수사 중
    • 입력 2025-02-17 12:00:29
    • 수정2025-02-17 13:28:31
    사회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입 사태와 관련해 가담자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배후 세력으로 수사를 넓히고 있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서울서부지법과 관련해 현재까지 125명을 수사했다. 그중에서 74명을 구속했고 51명을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구속된 74명 중 70명은 송치했고, 나머지 4명도 순차적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서울청 형사기동대와 마포경찰서에서 배후 세력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부지법 폭력 사태 전 '디시인사이드' 등 온라인에서 폭동을 모의한 정황과 관련해선 "공개할 상황은 아니고, 디시인사이드 모의 글과 관련해 서울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폭력 사태를 부추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고발이 9건 접수돼 경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적용해야 할 법령에 따라 내란 선동을 포함해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며 "절차에 따라 피고발인 조사도 이뤄질 예정인데 아직 일정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 습격을 모의한 글들에 대해선 "지난 주 목요일까지 112에 신고가 접수된 게시글 60건에 대해 서울청 사이버수사대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검거된 인원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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