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상속세 공방…“증세 막자는 것” “말로만 우클릭”
입력 2025.02.17 (19:18)
수정 2025.02.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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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상속세 완화 발언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뜨겁습니다.
국민의힘은 상속세 개편 핵심인 최고세율 인하없이 말로만 우클릭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민주당은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증세를 막자는 거라며 반박했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상속세 개편안은 부동산 상속세 부담 완화가 핵심입니다.
현행 일괄 공제 5억, 배우자 공제 5억을 각 8억와 10억으로 증액해 18억 원까지는 상속세가 부가되지 않게 한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물가도 올랐는데, 집값도 올랐는데 그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니까 이 서민들의 세금이 늘어났잖아요. 우리가 감세를 해 주자는 게 아니고 사실은 증세를 막자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상승으로 주택 상속 관련 세제 개편도 필요하지만, 핵심은 기업 승계 부담 완화라고 지적했습니다.
과거 정부여당이 만든 상속세 개정안을 이 대표가 '부자 감세'라고 반대했다며, 양치기 대표, 무책임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클릭하는 척만 하면 되니 일단 던지고 보자는 식입니다. 국민 혈세로 현금을 뿌리면 경기가 살아납니까?"]
조국혁신당은 양당의 상속세 감세 논쟁 자체가 유감이라며, 어려운 국가 경제를 더욱 힘들게 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선민/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 "지금 먼저 걱정해야 할 것은 감세로 쪼그라든 국가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회복입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산업에 전력망 확충을 지원하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법안 등 이른바 에너지3법이 모두 상임위 소위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박장빈/영상편집:조완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상속세 완화 발언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뜨겁습니다.
국민의힘은 상속세 개편 핵심인 최고세율 인하없이 말로만 우클릭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민주당은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증세를 막자는 거라며 반박했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상속세 개편안은 부동산 상속세 부담 완화가 핵심입니다.
현행 일괄 공제 5억, 배우자 공제 5억을 각 8억와 10억으로 증액해 18억 원까지는 상속세가 부가되지 않게 한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물가도 올랐는데, 집값도 올랐는데 그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니까 이 서민들의 세금이 늘어났잖아요. 우리가 감세를 해 주자는 게 아니고 사실은 증세를 막자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상승으로 주택 상속 관련 세제 개편도 필요하지만, 핵심은 기업 승계 부담 완화라고 지적했습니다.
과거 정부여당이 만든 상속세 개정안을 이 대표가 '부자 감세'라고 반대했다며, 양치기 대표, 무책임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클릭하는 척만 하면 되니 일단 던지고 보자는 식입니다. 국민 혈세로 현금을 뿌리면 경기가 살아납니까?"]
조국혁신당은 양당의 상속세 감세 논쟁 자체가 유감이라며, 어려운 국가 경제를 더욱 힘들게 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선민/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 "지금 먼저 걱정해야 할 것은 감세로 쪼그라든 국가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회복입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산업에 전력망 확충을 지원하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법안 등 이른바 에너지3법이 모두 상임위 소위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박장빈/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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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상속세 공방…“증세 막자는 것” “말로만 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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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17 20: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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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상속세 완화 발언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뜨겁습니다.
국민의힘은 상속세 개편 핵심인 최고세율 인하없이 말로만 우클릭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민주당은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증세를 막자는 거라며 반박했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상속세 개편안은 부동산 상속세 부담 완화가 핵심입니다.
현행 일괄 공제 5억, 배우자 공제 5억을 각 8억와 10억으로 증액해 18억 원까지는 상속세가 부가되지 않게 한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물가도 올랐는데, 집값도 올랐는데 그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니까 이 서민들의 세금이 늘어났잖아요. 우리가 감세를 해 주자는 게 아니고 사실은 증세를 막자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상승으로 주택 상속 관련 세제 개편도 필요하지만, 핵심은 기업 승계 부담 완화라고 지적했습니다.
과거 정부여당이 만든 상속세 개정안을 이 대표가 '부자 감세'라고 반대했다며, 양치기 대표, 무책임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클릭하는 척만 하면 되니 일단 던지고 보자는 식입니다. 국민 혈세로 현금을 뿌리면 경기가 살아납니까?"]
조국혁신당은 양당의 상속세 감세 논쟁 자체가 유감이라며, 어려운 국가 경제를 더욱 힘들게 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선민/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 "지금 먼저 걱정해야 할 것은 감세로 쪼그라든 국가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회복입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산업에 전력망 확충을 지원하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법안 등 이른바 에너지3법이 모두 상임위 소위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 박장빈/영상편집:조완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상속세 완화 발언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뜨겁습니다.
국민의힘은 상속세 개편 핵심인 최고세율 인하없이 말로만 우클릭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민주당은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증세를 막자는 거라며 반박했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상속세 개편안은 부동산 상속세 부담 완화가 핵심입니다.
현행 일괄 공제 5억, 배우자 공제 5억을 각 8억와 10억으로 증액해 18억 원까지는 상속세가 부가되지 않게 한다는 겁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물가도 올랐는데, 집값도 올랐는데 그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니까 이 서민들의 세금이 늘어났잖아요. 우리가 감세를 해 주자는 게 아니고 사실은 증세를 막자는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절 집값 상승으로 주택 상속 관련 세제 개편도 필요하지만, 핵심은 기업 승계 부담 완화라고 지적했습니다.
과거 정부여당이 만든 상속세 개정안을 이 대표가 '부자 감세'라고 반대했다며, 양치기 대표, 무책임 정치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클릭하는 척만 하면 되니 일단 던지고 보자는 식입니다. 국민 혈세로 현금을 뿌리면 경기가 살아납니까?"]
조국혁신당은 양당의 상속세 감세 논쟁 자체가 유감이라며, 어려운 국가 경제를 더욱 힘들게 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선민/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 : "지금 먼저 걱정해야 할 것은 감세로 쪼그라든 국가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회복입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산업에 전력망 확충을 지원하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법안 등 이른바 에너지3법이 모두 상임위 소위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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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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