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검찰 수사 무마 확인”…“‘명태균 특검법’ 27일 처리”
입력 2025.02.18 (10:13)
수정 2025.02.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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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해온 창원지검이 어제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수사 무마 의혹만 확인됐다며 특검만이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명태균 게이트' 자체가 야당의 망상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의 '명태균 의혹' 중간 수사 발표에 야당은 실망스럽다며 지금까지 수사가 수박 겉핥기식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고, 연루 의혹이 있는 여권 정치인들 역시 조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장 :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더니 이렇게 김건희, 윤석열 기소도 못 하고 오세훈, 홍준표 아예 이야기도 못 꺼내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올려보낸 겁니까?"]
민주당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하겠단 입장입니다.
명 씨가 비상계엄의 '방아쇠'였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진실 규명은 특검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도대체 '황금폰'에 어떤 내용이 담겼기에 비상계엄까지 선포했는지를 밝히는 것은 내란의 전모를 밝히기 위한 기본적이면서도 매우 중요한 수사입니다."]
민주당은 어제 법사위 소위에 특검법을 상정해 처리하려 했지만 여당 의원들이 퇴장하면서 조금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지율 정체에 빠진 민주당이 근거 없는 정치 공세를 펴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내란 프레임이 통하지 않으니 망상 소설에 기반한 명태균 특검법으로 국정 위기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명태균 특검법은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국민의힘 발목을 잡겠다는 발상이라면서,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김형기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해온 창원지검이 어제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수사 무마 의혹만 확인됐다며 특검만이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명태균 게이트' 자체가 야당의 망상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의 '명태균 의혹' 중간 수사 발표에 야당은 실망스럽다며 지금까지 수사가 수박 겉핥기식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고, 연루 의혹이 있는 여권 정치인들 역시 조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장 :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더니 이렇게 김건희, 윤석열 기소도 못 하고 오세훈, 홍준표 아예 이야기도 못 꺼내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올려보낸 겁니까?"]
민주당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하겠단 입장입니다.
명 씨가 비상계엄의 '방아쇠'였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진실 규명은 특검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도대체 '황금폰'에 어떤 내용이 담겼기에 비상계엄까지 선포했는지를 밝히는 것은 내란의 전모를 밝히기 위한 기본적이면서도 매우 중요한 수사입니다."]
민주당은 어제 법사위 소위에 특검법을 상정해 처리하려 했지만 여당 의원들이 퇴장하면서 조금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지율 정체에 빠진 민주당이 근거 없는 정치 공세를 펴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내란 프레임이 통하지 않으니 망상 소설에 기반한 명태균 특검법으로 국정 위기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명태균 특검법은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국민의힘 발목을 잡겠다는 발상이라면서,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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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검찰 수사 무마 확인”…“‘명태균 특검법’ 27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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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8 10:13:58
- 수정2025-02-18 10: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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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해온 창원지검이 어제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수사 무마 의혹만 확인됐다며 특검만이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명태균 게이트' 자체가 야당의 망상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의 '명태균 의혹' 중간 수사 발표에 야당은 실망스럽다며 지금까지 수사가 수박 겉핥기식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고, 연루 의혹이 있는 여권 정치인들 역시 조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장 :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더니 이렇게 김건희, 윤석열 기소도 못 하고 오세훈, 홍준표 아예 이야기도 못 꺼내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올려보낸 겁니까?"]
민주당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하겠단 입장입니다.
명 씨가 비상계엄의 '방아쇠'였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진실 규명은 특검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도대체 '황금폰'에 어떤 내용이 담겼기에 비상계엄까지 선포했는지를 밝히는 것은 내란의 전모를 밝히기 위한 기본적이면서도 매우 중요한 수사입니다."]
민주당은 어제 법사위 소위에 특검법을 상정해 처리하려 했지만 여당 의원들이 퇴장하면서 조금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지율 정체에 빠진 민주당이 근거 없는 정치 공세를 펴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내란 프레임이 통하지 않으니 망상 소설에 기반한 명태균 특검법으로 국정 위기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명태균 특검법은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국민의힘 발목을 잡겠다는 발상이라면서,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임태호/영상편집:김형기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해온 창원지검이 어제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수사 무마 의혹만 확인됐다며 특검만이 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명태균 게이트' 자체가 야당의 망상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의 '명태균 의혹' 중간 수사 발표에 야당은 실망스럽다며 지금까지 수사가 수박 겉핥기식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고, 연루 의혹이 있는 여권 정치인들 역시 조사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장 :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더니 이렇게 김건희, 윤석열 기소도 못 하고 오세훈, 홍준표 아예 이야기도 못 꺼내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올려보낸 겁니까?"]
민주당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명태균 특검법'을 처리하겠단 입장입니다.
명 씨가 비상계엄의 '방아쇠'였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진실 규명은 특검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도대체 '황금폰'에 어떤 내용이 담겼기에 비상계엄까지 선포했는지를 밝히는 것은 내란의 전모를 밝히기 위한 기본적이면서도 매우 중요한 수사입니다."]
민주당은 어제 법사위 소위에 특검법을 상정해 처리하려 했지만 여당 의원들이 퇴장하면서 조금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지율 정체에 빠진 민주당이 근거 없는 정치 공세를 펴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내란 프레임이 통하지 않으니 망상 소설에 기반한 명태균 특검법으로 국정 위기를 조장하고 있습니다."]
명태균 특검법은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국민의힘 발목을 잡겠다는 발상이라면서,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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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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