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픽] “콜라 사면 포토카드”…치열한 MZ 잡기
입력 2025.02.18 (18:21)
수정 2025.02.1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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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입니다.
장원영 씨의 사진을 여러 장 붙여 만든 이것 요즘 말로 포토 카드 일명 '포카'라고 합니다
중고거래 장터에서는 이걸 모아 수십만 원에 거래할 정도로 인기다 보니 뜻하지 않은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듣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소리 바로 탄산음료입니다.
한때 펩시콜라는 일정 수량 이상을 구매하면 장원영 씨가 소속된 걸그룹 아이브의 포토 카드를 줬는데요.
무슨 이유일까요?
초등학생들의 대통령, '초통령'이라 불릴 만큼, 걸그룹 아이브의 인기는 대단하죠.
바로 이런 '팬심'을 공략해 상품을 구매하게 유도하는 마케팅이었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광고하는 음료.
구매하면 사진도 주니 안 살 수 없는 구조인 겁니다.
이에 맞서 스프라이트는 에스파의 카리나를 이번에 광고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또 다른 나를 발견해 I'm too Spicy too too I'm too Spicy."]
톡톡 튀는 느낌의 노래가 탄산음료의 매력을 한층 살립니다.
에스파의 카리나와 장원영이 소속된 걸그룹 아이브!
대세 중의 대세들이 맞붙은 건데 탄산음료 회사들이 이렇게 톱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 뭘까요.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를 판매하는 LG생활건강의 음료 부문 지난해 영업이익은 1681억 원. 전년 대비 21.9% 하락했습니다.
롯데칠성 음료부문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5.7% 하락했습니다.
탄산음료 시장, 김빠지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는데요.
외면받는 탄산음료 시장에 다시 불을 붙이기 위한 고육지책인 셈입니다.
탄산음료는 주류보다 비교적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만큼 '힙'한 느낌이 물씬 나는 연예인들이 광고를 맡아왔는데요.
래퍼 스윙스, 박재범 등등 MZ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유명 연예인들이 주였습니다.
[이영애 광고 : "산소같은 여자."]
한때 연예인들 인기 척도는 화장품 광고 모델이었죠?
이후엔 소주 광고.
매출 상승 효과는 물론 광고 그 자체로도 회자되곤 했는데요.
침체된 탄산음료 시장에 긴급 투입된 아이돌 연예인들.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까요.
결과는 소비자들에게 달렸습니다.
영상편집:여동용
장원영 씨의 사진을 여러 장 붙여 만든 이것 요즘 말로 포토 카드 일명 '포카'라고 합니다
중고거래 장터에서는 이걸 모아 수십만 원에 거래할 정도로 인기다 보니 뜻하지 않은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듣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소리 바로 탄산음료입니다.
한때 펩시콜라는 일정 수량 이상을 구매하면 장원영 씨가 소속된 걸그룹 아이브의 포토 카드를 줬는데요.
무슨 이유일까요?
초등학생들의 대통령, '초통령'이라 불릴 만큼, 걸그룹 아이브의 인기는 대단하죠.
바로 이런 '팬심'을 공략해 상품을 구매하게 유도하는 마케팅이었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광고하는 음료.
구매하면 사진도 주니 안 살 수 없는 구조인 겁니다.
이에 맞서 스프라이트는 에스파의 카리나를 이번에 광고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또 다른 나를 발견해 I'm too Spicy too too I'm too Spicy."]
톡톡 튀는 느낌의 노래가 탄산음료의 매력을 한층 살립니다.
에스파의 카리나와 장원영이 소속된 걸그룹 아이브!
대세 중의 대세들이 맞붙은 건데 탄산음료 회사들이 이렇게 톱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 뭘까요.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를 판매하는 LG생활건강의 음료 부문 지난해 영업이익은 1681억 원. 전년 대비 21.9% 하락했습니다.
롯데칠성 음료부문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5.7% 하락했습니다.
탄산음료 시장, 김빠지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는데요.
외면받는 탄산음료 시장에 다시 불을 붙이기 위한 고육지책인 셈입니다.
탄산음료는 주류보다 비교적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만큼 '힙'한 느낌이 물씬 나는 연예인들이 광고를 맡아왔는데요.
래퍼 스윙스, 박재범 등등 MZ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유명 연예인들이 주였습니다.
[이영애 광고 : "산소같은 여자."]
한때 연예인들 인기 척도는 화장품 광고 모델이었죠?
이후엔 소주 광고.
매출 상승 효과는 물론 광고 그 자체로도 회자되곤 했는데요.
침체된 탄산음료 시장에 긴급 투입된 아이돌 연예인들.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까요.
결과는 소비자들에게 달렸습니다.
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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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픽] “콜라 사면 포토카드”…치열한 MZ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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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8 18:21:20
- 수정2025-02-19 11: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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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입니다.
장원영 씨의 사진을 여러 장 붙여 만든 이것 요즘 말로 포토 카드 일명 '포카'라고 합니다
중고거래 장터에서는 이걸 모아 수십만 원에 거래할 정도로 인기다 보니 뜻하지 않은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듣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소리 바로 탄산음료입니다.
한때 펩시콜라는 일정 수량 이상을 구매하면 장원영 씨가 소속된 걸그룹 아이브의 포토 카드를 줬는데요.
무슨 이유일까요?
초등학생들의 대통령, '초통령'이라 불릴 만큼, 걸그룹 아이브의 인기는 대단하죠.
바로 이런 '팬심'을 공략해 상품을 구매하게 유도하는 마케팅이었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광고하는 음료.
구매하면 사진도 주니 안 살 수 없는 구조인 겁니다.
이에 맞서 스프라이트는 에스파의 카리나를 이번에 광고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또 다른 나를 발견해 I'm too Spicy too too I'm too Spicy."]
톡톡 튀는 느낌의 노래가 탄산음료의 매력을 한층 살립니다.
에스파의 카리나와 장원영이 소속된 걸그룹 아이브!
대세 중의 대세들이 맞붙은 건데 탄산음료 회사들이 이렇게 톱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 뭘까요.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를 판매하는 LG생활건강의 음료 부문 지난해 영업이익은 1681억 원. 전년 대비 21.9% 하락했습니다.
롯데칠성 음료부문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5.7% 하락했습니다.
탄산음료 시장, 김빠지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는데요.
외면받는 탄산음료 시장에 다시 불을 붙이기 위한 고육지책인 셈입니다.
탄산음료는 주류보다 비교적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만큼 '힙'한 느낌이 물씬 나는 연예인들이 광고를 맡아왔는데요.
래퍼 스윙스, 박재범 등등 MZ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유명 연예인들이 주였습니다.
[이영애 광고 : "산소같은 여자."]
한때 연예인들 인기 척도는 화장품 광고 모델이었죠?
이후엔 소주 광고.
매출 상승 효과는 물론 광고 그 자체로도 회자되곤 했는데요.
침체된 탄산음료 시장에 긴급 투입된 아이돌 연예인들.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까요.
결과는 소비자들에게 달렸습니다.
영상편집:여동용
장원영 씨의 사진을 여러 장 붙여 만든 이것 요즘 말로 포토 카드 일명 '포카'라고 합니다
중고거래 장터에서는 이걸 모아 수십만 원에 거래할 정도로 인기다 보니 뜻하지 않은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듣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소리 바로 탄산음료입니다.
한때 펩시콜라는 일정 수량 이상을 구매하면 장원영 씨가 소속된 걸그룹 아이브의 포토 카드를 줬는데요.
무슨 이유일까요?
초등학생들의 대통령, '초통령'이라 불릴 만큼, 걸그룹 아이브의 인기는 대단하죠.
바로 이런 '팬심'을 공략해 상품을 구매하게 유도하는 마케팅이었는데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광고하는 음료.
구매하면 사진도 주니 안 살 수 없는 구조인 겁니다.
이에 맞서 스프라이트는 에스파의 카리나를 이번에 광고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또 다른 나를 발견해 I'm too Spicy too too I'm too Spicy."]
톡톡 튀는 느낌의 노래가 탄산음료의 매력을 한층 살립니다.
에스파의 카리나와 장원영이 소속된 걸그룹 아이브!
대세 중의 대세들이 맞붙은 건데 탄산음료 회사들이 이렇게 톱스타들을 전면에 내세운 이유 뭘까요.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와 스프라이트를 판매하는 LG생활건강의 음료 부문 지난해 영업이익은 1681억 원. 전년 대비 21.9% 하락했습니다.
롯데칠성 음료부문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5.7% 하락했습니다.
탄산음료 시장, 김빠지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는데요.
외면받는 탄산음료 시장에 다시 불을 붙이기 위한 고육지책인 셈입니다.
탄산음료는 주류보다 비교적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만큼 '힙'한 느낌이 물씬 나는 연예인들이 광고를 맡아왔는데요.
래퍼 스윙스, 박재범 등등 MZ세대들에게 인기 있는 유명 연예인들이 주였습니다.
[이영애 광고 : "산소같은 여자."]
한때 연예인들 인기 척도는 화장품 광고 모델이었죠?
이후엔 소주 광고.
매출 상승 효과는 물론 광고 그 자체로도 회자되곤 했는데요.
침체된 탄산음료 시장에 긴급 투입된 아이돌 연예인들.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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