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평생 치과 비용 아끼는 양치질 3계명

[앵커]

진수성찬이 눈앞에 있어도 이와 잇몸이 붓이라면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나이 들어서 가장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치아 관리라는데 여러분 치아는 건강하십니까? 평생 치과 비용 아끼는 치아 관리법, 정재욱 치과 전문의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선생님 어서 오세요.

[답변]

안녕하세요?

[앵커]

선생님이 평소 실천하는 구강 관리의 일계명 뭡니까?

[답변]

항상 밥 먹고 열심히 양치질을 한다입니다. 그중에서도 칫솔질 하고 치간 칫솔을 쓰는 것을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치간 칫솔을 꼭 같이 쓰시는 군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밥 먹고 한 몇 분 안에 닦는다 이런 게 있어요?

[답변]

보통 한 30분 안에 닦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특별히 몇 분 뒤에 해라 또는 몇 분 안에 해라라는 그런 낭설들이 있는데, 특별히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고요. 식사 후에 꼭 30분 안에 하는 것을 저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하루에 세 번?

[답변]

네, 식사 후에는 꼭 하고 있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 전에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럼 네 번이네요.

[답변]

그렇죠.

[앵커]

그런데 사실 양치질은 횟수보다도 방법이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평생 치과 비용 아끼는 양치질 요령 좀 전수해주세요.

[답변]

오늘 그래서 제가 도구를 가져와봤습니다. 여러분 양치질을 할 때 항상 칫솔을 쓰시는데 칫솔질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칫솔모의 탄성을 이용을 하는 것입니다. 칫솔을 위아래로 움직이거나 앞뒤로 움직이시면 안 되고요. 중요한 것은 칫솔모를 구부렸다가 펴지는 힘으로 닦으려면,

[앵커]

약간 회전 시키는 거예요?

[답변]

칫솔모를 회전하는 회전법으로 사용을 하셔야 됩니다.

[앵커]

그런데 보통 이하고 잇몸이 맞닿는 부분이 가장 세균이 많이 증식하는 곳이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거기는 좀 어떻게 닦는 게 좋아요?

[답변]

그래서 치주질환이 진행이 됐거나 잇몸이 약하신 분들 또 잇몸에서 피가 나시는 분들은 회전법 하기 전에 바스법이라고 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스법은 칫솔모를 잇몸 쪽에 45도로 기울여서 위치를 시킨 뒤에 약간 따끔한 느낌이 나지만 심하게 아프게 누르시면 안 되고요. 위치시킨 뒤에 약간의 진동을 주고 그다음에 아까 말씀드렸던 치아의 탄성을 이용한 회전법으로 닦는 변형 바스법이라고 하는 방법으로 닦아주셔야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임플란트 한 분들은 특별한 또 양치질이 있어요?

[답변]

네, 보철물이 많거나 그리고 교정 치료를 하신 분들은 반대 방향으로 보철물을 향해서 위치를 시킨 차터스법이라고 하는 방법으로 똑같이 진동을 주고 위로 올리는 방법으로 양치질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치간 칫솔을 쓰라고 권유하셨잖아요. 치간 칫솔 쓰면 오히려 이 사이가 벌어진다고 겁내하시고 또 피 난다는 분들도 있고. 어떻게 쓰는 게 좋아요?

[답변]

치간 칫솔이 중요한 이유는 한 4, 50대 넘어가면 잇몸이 내려가고 치아 사이의 공간이 커지게 되는데요. 그 공간은 칫솔질로는 전체가 다 치태가 관리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치간 칫솔을 이용을 하게 되면 실제로 치태의 양이 30%가 줄어들게 되는데요. 그래서 치간 칫솔을 꼭 써주셔야 옆면까지, 치아 옆면까지 우리가 관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치태가 나중에 이게 굳으면 치석이 되는 거잖아요. 그때는 스케일링 받아야 되는 건가요?

[답변]

맞습니다. 치태라고 하는 거는 입 안에 세균하고 음식물 찌꺼기가 결국에는 뭉쳐서 24시간 안에 형성이 되는데, 그게 3일에서 일주일 정도 사이에 금방 단단해집니다. 그게 바로 치석인데요. 굉장히 단시간 안에 단단해지는데 그 치석은 아무리 양치질, 아무리 변형 바스법으로 관리를 하더라도 그것이 제거가 안 되기 때문에 그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으시는 게 필요하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런 양치질하고 스케일링은 충치를 예방한다기보다 치주질환,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이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치주질환의 가장 큰 적은 뭡니까? 세균이에요, 스트레스예요?

[답변]

결국에는 직접적으로 치주질환이 진행되는 원인은 결국에는 세균입니다. 세균이 결국에는 염증을 유발 시키게 되고, 잇몸이 붓게 되는 게 치은염이고 잇몸 안에 있는 뼈를 녹이는 게 치주염입니다. 결국에는 치주질환인데 결국에는 세균 때문에 벌어지는 거라 올바른 양치법 그리고 주기적으로 치과에서 스케일링 받으시는 게 중요하겠습니다.

[앵커]

가끔 칫솔질 할 때 잇몸에 피가 난다 그럼 치주질환의 시그널로 봐야 됩니까?

[답변]

맞습니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아주 작은 자극에도 피가 나게 되거든요. 그것은 결국에는 고여 있는 세균, 붙어 있는 세균이 있기 때문에 피가 나는 것이어서 꼭 그 경우에는 내가 잇몸에 문제가 있구나라고 생각하시고 치과에 내원하셔서 검진 받아보셔야 되겠습니다.

[앵커]

사실 스케일링 이거 비용도 부담되거든요. 이거 보험 적용은 안 되나요?

[답변]

1년에 한 번 보험이 됩니다. 그래서 12월 31일에 1년에 한 번 갱신이 되기 때문에 해가 지나가기 전에 꼭 한 번은, 1년에 한 번 스케일링을 받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칫솔도 선택할 때 나한테 맞는 칫솔 선택법 같은 거 있어요? 부드러운 미세모도 있고 단단한 이런 강력한 모도 있잖아요. 어떤 게 좋아요?

[답변]

맞습니다. 결국에는 칫솔의 탄성을 이용해서 닦는 것이 중요하고 치아 옆면에 칫솔모 그리고 치아하고 잇몸 사이에 들어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칫솔이 너무 단단하게 되면 그 사이에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잇몸이 안 좋거나 잇몸이 건강하더라도 치아가 시려서 마모가 된 분들은 미세모를 추천을 드리고 있고요. 가끔 착색이 많이 되는 분들은 단단한 칫솔모를 사용하시는 게 필요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미세모를 사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칫솔 변경 주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합니까?

[답변]

결국에는 칫솔이 구부러졌을 때 변경을 하시게 되는데, 미세모인 경우에는 보통 한두 달에 한 번은 교체를 하시는 게 좋고요. 단단한 칫솔모는 적어도 2, 3개월에 한 번은 교체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구부러지거나 형태가 변형되면 미련 없이 버려라.

[답변]

맞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정재욱 원장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