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가입자 3년 3개월 만에 감소

입력 2025.02.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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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가입 회선 수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감소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 서비스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알뜰폰 가입 회선은 949만 2,407개로 한 달 전보다 3만 3,151개(0.3%) 줄었습니다.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 3사로부터 망을 제공받는 대가로 지불하는 '도매대가' 협상이 지난해 부진했고, 알뜰폰 사가 제공하는 프로모션 요금제 등 고객 혜택이 줄었던 것이 이유로 꼽힙니다.

또 통신 3사가 2만 원에서 3만 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를 공략하며 알뜰폰에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한 것도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1월 이통 3사에서 알뜰폰으로 유입하는 이용자 수는 12만 명에 달했지만, 그 수가 점점 줄어 지난해 6월 기준 6만 명대에 그친 바 있습니다.

이에 통신 당국은 도매대가를 인하해 알뜰폰 업계가 월 1만 원대로 데이터 20GB를 쓸 수 있는 5G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게 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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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뜰폰 가입자 3년 3개월 만에 감소
    • 입력 2025-02-18 21:39:38
    IT·과학
알뜰폰 가입 회선 수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감소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 서비스 통계를 보면, 지난해 12월 알뜰폰 가입 회선은 949만 2,407개로 한 달 전보다 3만 3,151개(0.3%) 줄었습니다.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 3사로부터 망을 제공받는 대가로 지불하는 '도매대가' 협상이 지난해 부진했고, 알뜰폰 사가 제공하는 프로모션 요금제 등 고객 혜택이 줄었던 것이 이유로 꼽힙니다.

또 통신 3사가 2만 원에서 3만 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소비자를 공략하며 알뜰폰에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한 것도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1월 이통 3사에서 알뜰폰으로 유입하는 이용자 수는 12만 명에 달했지만, 그 수가 점점 줄어 지난해 6월 기준 6만 명대에 그친 바 있습니다.

이에 통신 당국은 도매대가를 인하해 알뜰폰 업계가 월 1만 원대로 데이터 20GB를 쓸 수 있는 5G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게 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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