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노동개혁 토론회 “연공체계 서열 바꿔야”…김문수와 의원 60여 명 참석

입력 2025.02.19 (11:47) 수정 2025.02.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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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19일) “정년 연장을 위해선 연공서열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우재준 의원과 함께 오늘 국회에서 ‘2030·장년 모두 윈윈하는 노동개혁 대토론회’를 열고 “노동 개혁 핵심은 ‘유연성’”이라며 “묻지마 정년연장이 아닌 똑똑한 고용연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 기조 발제에서 “2024년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가 됐고 2025년을 노동개혁 원년으로 삼지 않고서는 미래를 준비하기 어렵다”며 “노동개혁의 핵심은 고용 유연성과 임금체계 유연성, 잡(job) 형태의 유연성”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저출생으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청년이 노동시장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취업을 해도 양질의 일자리를 못 구하는 게 국가적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질 좋은 일자리가 청년들의 문제만은 아니고,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끼인 세대인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고민도 일자리”라며 “노동개혁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년 연장의 필요성은 있지만 2030에게 희생을 강요하면 안 된다”며 “연공서열 체계에서 직무급 체계로 임금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오늘 토론회에 참석해 “임금체계 개편 없이 정년을 연장한다면 기업 재정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정년 연장 논의는 임금체계 개편과 반드시 연동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양수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김기현·박덕흠·이종배·이헌승·김정재·성일종·송언석·정점식·추경호 의원 등 총 60여 명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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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늘(19일) “정년 연장을 위해선 연공서열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우재준 의원과 함께 오늘 국회에서 ‘2030·장년 모두 윈윈하는 노동개혁 대토론회’를 열고 “노동 개혁 핵심은 ‘유연성’”이라며 “묻지마 정년연장이 아닌 똑똑한 고용연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 기조 발제에서 “2024년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가 됐고 2025년을 노동개혁 원년으로 삼지 않고서는 미래를 준비하기 어렵다”며 “노동개혁의 핵심은 고용 유연성과 임금체계 유연성, 잡(job) 형태의 유연성”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저출생으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에서 청년이 노동시장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취업을 해도 양질의 일자리를 못 구하는 게 국가적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질 좋은 일자리가 청년들의 문제만은 아니고,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끼인 세대인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고민도 일자리”라며 “노동개혁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정년 연장의 필요성은 있지만 2030에게 희생을 강요하면 안 된다”며 “연공서열 체계에서 직무급 체계로 임금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도 오늘 토론회에 참석해 “임금체계 개편 없이 정년을 연장한다면 기업 재정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정년 연장 논의는 임금체계 개편과 반드시 연동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양수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김기현·박덕흠·이종배·이헌승·김정재·성일종·송언석·정점식·추경호 의원 등 총 60여 명 의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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