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 시위’ 전농 간부 2명 집시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

입력 2025.02.19 (15:12) 수정 2025.02.19 (15: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트랙터 상경 시위를 벌인 전국농민회총연맹 간부 2명이 오늘(19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 전농 하원오 의장과 최석환 사무국장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 의장은 경찰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들이 트랙터 대행진을 한 것은 국민의 요구를, 시대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요구가 정당했기 때문에 수천, 수만의 시민이 남태령으로 달려와 농민의 곁을 지켜준 것”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막아선 경찰이야말로 내란 동조 세력으로 수사받고 심판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1일 정오쯤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해 남태령고개에서 28시간가량 미신고 집회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이 이들을 저지하는 등 대치가 이어지면서 차량이 극심하게 정체됐고, 트랙터가 경찰버스를 들어 올리려고 하는 등 충돌도 발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랙터 시위’ 전농 간부 2명 집시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
    • 입력 2025-02-19 15:12:31
    • 수정2025-02-19 15:21:53
    사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트랙터 상경 시위를 벌인 전국농민회총연맹 간부 2명이 오늘(19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 전농 하원오 의장과 최석환 사무국장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 의장은 경찰 출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들이 트랙터 대행진을 한 것은 국민의 요구를, 시대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요구가 정당했기 때문에 수천, 수만의 시민이 남태령으로 달려와 농민의 곁을 지켜준 것”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막아선 경찰이야말로 내란 동조 세력으로 수사받고 심판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1일 정오쯤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과천대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해 남태령고개에서 28시간가량 미신고 집회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경찰이 이들을 저지하는 등 대치가 이어지면서 차량이 극심하게 정체됐고, 트랙터가 경찰버스를 들어 올리려고 하는 등 충돌도 발생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