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군 북부에서 반군 30명 사살…남서부에선 버스승객 7명 피살
입력 2025.02.19 (16:40)
수정 2025.02.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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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정부군이 반군을 대거 사살하고, 무장단체는 민간이 탄 버스를 세우고 승객들을 살해하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9일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육군은 18일 아프가니스탄 국경 근처인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남와지리스탄에서 무장 반군 3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파키스탄탈레반(TTP) 등 반군이 활동하는 곳입니다.
파키스탄탈레반은 이슬람 무장단체 연합으로 결성된 조직으로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이슬람 율법에 따른 국가 건설 등을 목표로 합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파키스탄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 주요 은신처를 둔 채 파키스탄에 오가며 각종 테러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는 무장 세력이 민간인 버스를 납치한 뒤 다른 지역에서 온 승객을 살해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18일 밤 무장괴한 40여명은 고속도로에서 버스를 세운 뒤 승객들의 신분증을 확인했으며 펀자브주 등에서 온 승객 7명을 끌어내 총으로 살해했습니다.
이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없지만 현지 언론은 발루치스탄 해방군(BLA)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발루치스탄주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에 접경하고 있으며, 각종 광물 자원이 풍부합니다.
중국은 이곳에서 일대일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 반군은 파키스탄 정부와 외국 자본이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며 파키스탄군과 인프라 사업에 투입되는 중국인 노동자 등 외지인을 대상으로 테러를 벌이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싱크탱크 조사·안보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파키스탄 내에서 반군 활동과 관련해 사망한 사람은 1,600명을 넘어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현지시각 19일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육군은 18일 아프가니스탄 국경 근처인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남와지리스탄에서 무장 반군 3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파키스탄탈레반(TTP) 등 반군이 활동하는 곳입니다.
파키스탄탈레반은 이슬람 무장단체 연합으로 결성된 조직으로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이슬람 율법에 따른 국가 건설 등을 목표로 합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파키스탄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 주요 은신처를 둔 채 파키스탄에 오가며 각종 테러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는 무장 세력이 민간인 버스를 납치한 뒤 다른 지역에서 온 승객을 살해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18일 밤 무장괴한 40여명은 고속도로에서 버스를 세운 뒤 승객들의 신분증을 확인했으며 펀자브주 등에서 온 승객 7명을 끌어내 총으로 살해했습니다.
이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없지만 현지 언론은 발루치스탄 해방군(BLA)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발루치스탄주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에 접경하고 있으며, 각종 광물 자원이 풍부합니다.
중국은 이곳에서 일대일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 반군은 파키스탄 정부와 외국 자본이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며 파키스탄군과 인프라 사업에 투입되는 중국인 노동자 등 외지인을 대상으로 테러를 벌이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싱크탱크 조사·안보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파키스탄 내에서 반군 활동과 관련해 사망한 사람은 1,600명을 넘어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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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정부군이 반군을 대거 사살하고, 무장단체는 민간이 탄 버스를 세우고 승객들을 살해하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9일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육군은 18일 아프가니스탄 국경 근처인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남와지리스탄에서 무장 반군 3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파키스탄탈레반(TTP) 등 반군이 활동하는 곳입니다.
파키스탄탈레반은 이슬람 무장단체 연합으로 결성된 조직으로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이슬람 율법에 따른 국가 건설 등을 목표로 합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파키스탄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 주요 은신처를 둔 채 파키스탄에 오가며 각종 테러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는 무장 세력이 민간인 버스를 납치한 뒤 다른 지역에서 온 승객을 살해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18일 밤 무장괴한 40여명은 고속도로에서 버스를 세운 뒤 승객들의 신분증을 확인했으며 펀자브주 등에서 온 승객 7명을 끌어내 총으로 살해했습니다.
이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없지만 현지 언론은 발루치스탄 해방군(BLA)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발루치스탄주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에 접경하고 있으며, 각종 광물 자원이 풍부합니다.
중국은 이곳에서 일대일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 반군은 파키스탄 정부와 외국 자본이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며 파키스탄군과 인프라 사업에 투입되는 중국인 노동자 등 외지인을 대상으로 테러를 벌이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싱크탱크 조사·안보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파키스탄 내에서 반군 활동과 관련해 사망한 사람은 1,600명을 넘어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현지시각 19일 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육군은 18일 아프가니스탄 국경 근처인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남와지리스탄에서 무장 반군 3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파키스탄탈레반(TTP) 등 반군이 활동하는 곳입니다.
파키스탄탈레반은 이슬람 무장단체 연합으로 결성된 조직으로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이슬람 율법에 따른 국가 건설 등을 목표로 합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파키스탄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 주요 은신처를 둔 채 파키스탄에 오가며 각종 테러 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는 무장 세력이 민간인 버스를 납치한 뒤 다른 지역에서 온 승객을 살해했습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18일 밤 무장괴한 40여명은 고속도로에서 버스를 세운 뒤 승객들의 신분증을 확인했으며 펀자브주 등에서 온 승객 7명을 끌어내 총으로 살해했습니다.
이 사건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아직 없지만 현지 언론은 발루치스탄 해방군(BLA)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발루치스탄주는 아프가니스탄과 이란에 접경하고 있으며, 각종 광물 자원이 풍부합니다.
중국은 이곳에서 일대일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 반군은 파키스탄 정부와 외국 자본이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며 파키스탄군과 인프라 사업에 투입되는 중국인 노동자 등 외지인을 대상으로 테러를 벌이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싱크탱크 조사·안보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파키스탄 내에서 반군 활동과 관련해 사망한 사람은 1,600명을 넘어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았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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