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포로 “한국 가고 싶다”…정부 “‘요청 시 전원 수용’ 원칙에 따라 우크라와 협의”
입력 2025.02.19 (16:57)
수정 2025.02.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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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가 한국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정부가 ‘북한군의 한국행 요청 시 전원 수용’ 원칙에 따라 우크라이나 측과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9일) “북한군은 헌법상 우리 국민이며, 포로 송환 관련 개인의 자유의사 존중이 국제법과 관행에 부합한다”며 “본인의 의사에 반해 박해받을 위협이 있는 곳으로 송환돼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는 이들의 한국행 요청 시, 전원 수용한다는 기본 원칙 및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러한 입장을 우크라이나 측에 이미 전달했고 계속 필요한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선일보는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정찰·저격수 리 모 씨와의 인터뷰를 오늘(19일) 공개했는데, 해당 인터뷰에서 리 씨는 “우선 난민 신청을 해서 대한민국에 갈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포로가 한국에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울러 조선일보는 리 씨의 얼굴 사진과 영상도 그대로 공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제네바 제3협약 등에 따라 전쟁 포로는 인도적으로 대우받아야 하고 관련 보도도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그럼에도) 북한군 포로들의 얼굴 사진이 그대로 노출돼 본인과 가족들의 신변에 불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긴 데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9일) “북한군은 헌법상 우리 국민이며, 포로 송환 관련 개인의 자유의사 존중이 국제법과 관행에 부합한다”며 “본인의 의사에 반해 박해받을 위협이 있는 곳으로 송환돼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는 이들의 한국행 요청 시, 전원 수용한다는 기본 원칙 및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러한 입장을 우크라이나 측에 이미 전달했고 계속 필요한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선일보는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정찰·저격수 리 모 씨와의 인터뷰를 오늘(19일) 공개했는데, 해당 인터뷰에서 리 씨는 “우선 난민 신청을 해서 대한민국에 갈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포로가 한국에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울러 조선일보는 리 씨의 얼굴 사진과 영상도 그대로 공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제네바 제3협약 등에 따라 전쟁 포로는 인도적으로 대우받아야 하고 관련 보도도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그럼에도) 북한군 포로들의 얼굴 사진이 그대로 노출돼 본인과 가족들의 신변에 불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긴 데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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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 포로 “한국 가고 싶다”…정부 “‘요청 시 전원 수용’ 원칙에 따라 우크라와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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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9 16:57:43
- 수정2025-02-19 17: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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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에 붙잡힌 북한군 포로가 한국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정부가 ‘북한군의 한국행 요청 시 전원 수용’ 원칙에 따라 우크라이나 측과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9일) “북한군은 헌법상 우리 국민이며, 포로 송환 관련 개인의 자유의사 존중이 국제법과 관행에 부합한다”며 “본인의 의사에 반해 박해받을 위협이 있는 곳으로 송환돼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는 이들의 한국행 요청 시, 전원 수용한다는 기본 원칙 및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러한 입장을 우크라이나 측에 이미 전달했고 계속 필요한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선일보는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정찰·저격수 리 모 씨와의 인터뷰를 오늘(19일) 공개했는데, 해당 인터뷰에서 리 씨는 “우선 난민 신청을 해서 대한민국에 갈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포로가 한국에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울러 조선일보는 리 씨의 얼굴 사진과 영상도 그대로 공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제네바 제3협약 등에 따라 전쟁 포로는 인도적으로 대우받아야 하고 관련 보도도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그럼에도) 북한군 포로들의 얼굴 사진이 그대로 노출돼 본인과 가족들의 신변에 불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긴 데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19일) “북한군은 헌법상 우리 국민이며, 포로 송환 관련 개인의 자유의사 존중이 국제법과 관행에 부합한다”며 “본인의 의사에 반해 박해받을 위협이 있는 곳으로 송환돼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로서는 이들의 한국행 요청 시, 전원 수용한다는 기본 원칙 및 관련 법령에 따라 필요한 보호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러한 입장을 우크라이나 측에 이미 전달했고 계속 필요한 협의를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선일보는 지난달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정찰·저격수 리 모 씨와의 인터뷰를 오늘(19일) 공개했는데, 해당 인터뷰에서 리 씨는 “우선 난민 신청을 해서 대한민국에 갈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군 포로가 한국에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울러 조선일보는 리 씨의 얼굴 사진과 영상도 그대로 공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제네바 제3협약 등에 따라 전쟁 포로는 인도적으로 대우받아야 하고 관련 보도도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그럼에도) 북한군 포로들의 얼굴 사진이 그대로 노출돼 본인과 가족들의 신변에 불이익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긴 데 대해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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