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윤 대통령 파면 촉구’ 릴레이 기자회견

입력 2025.02.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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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 기일을 하루 앞둔 오늘(19일),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이 잇따랐습니다.

‘윤석열 물어가는 범청년행동’과 ‘윤석열OUT청년학생공동행동’ 소속 35개 청년단체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이재정 범청년행동 공동대표는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건 등 또래 시민들이 생을 마감할 때도 책임은 커녕 사건을 은폐하기 급급했던 윤석열 정부가 기어코 국민들을 극단의 갈등과 대치로 밀어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종 유튜브와 미디어에선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며 각종 거짓 선동과 음해, 왜곡 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내란 행위를 통해 청년 세대의 삶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며, 기자회견이 끝난 후 헌법재판소에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오후 10시쯤에는 전국민중행동이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의 신속 파면 결정을 헌재에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부정선거가 자행되었다는 가짜뉴스와 거짓 선동으로 극우세력들이 서부지방법원을 공격하고, 헌재와 재판관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회 안정을 이루기 위해 지금 당장 파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1시에는 헌재 앞에서 전국비상시국회의가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조치가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하였다는 사실은 너무도 명백하다”면서 “그날 밤 군대를 동원한 국회 침탈 시도와 이를 막기 위한 시민들의 저항은 TV와 SNS로 생중계되어 내란 획책의 증거가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 국민이 내란 시도의 피해자이자 증인”이라며 “헌정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내란 수괴에 대한 신속한 파면 결정만이 유일한 길”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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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사회단체, ‘윤 대통령 파면 촉구’ 릴레이 기자회견
    • 입력 2025-02-19 17:18:17
    사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 기일을 하루 앞둔 오늘(19일),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이 잇따랐습니다.

‘윤석열 물어가는 범청년행동’과 ‘윤석열OUT청년학생공동행동’ 소속 35개 청년단체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이재정 범청년행동 공동대표는 “이태원 참사, 채상병 사건 등 또래 시민들이 생을 마감할 때도 책임은 커녕 사건을 은폐하기 급급했던 윤석열 정부가 기어코 국민들을 극단의 갈등과 대치로 밀어넣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각종 유튜브와 미디어에선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며 각종 거짓 선동과 음해, 왜곡 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내란 행위를 통해 청년 세대의 삶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며, 기자회견이 끝난 후 헌법재판소에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오후 10시쯤에는 전국민중행동이 기자회견을 열어 윤 대통령의 신속 파면 결정을 헌재에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부정선거가 자행되었다는 가짜뉴스와 거짓 선동으로 극우세력들이 서부지방법원을 공격하고, 헌재와 재판관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회 안정을 이루기 위해 지금 당장 파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1시에는 헌재 앞에서 전국비상시국회의가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조치가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하였다는 사실은 너무도 명백하다”면서 “그날 밤 군대를 동원한 국회 침탈 시도와 이를 막기 위한 시민들의 저항은 TV와 SNS로 생중계되어 내란 획책의 증거가 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전 국민이 내란 시도의 피해자이자 증인”이라며 “헌정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내란 수괴에 대한 신속한 파면 결정만이 유일한 길”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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