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자위서 ‘대왕고래’ 공방…여 “뚝심있게 가야” 야 “사기”

입력 2025.02.19 (18:33) 수정 2025.02.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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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여야가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인 ‘대왕고래’ 사업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국회 산자위는 오늘(19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왕고래’ 사업에 대해 정부를 상대로 질의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정부를 향해 “확실하게 설명해 주셔야 할 것 같다”며 “확률 20%가 되는 걸 시추를 안 하는 경우가 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서일준 의원도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베트남 15번, 아랍에미리트는 37번 시추 끝에 성공했다”며 “한 번 실패했다고 해서 이건 사기극이다, 이건 너무 심한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3년간 윤석열 정부의 산업 정책이 어땠나라고 생각해 보니 원전 올인 한 것 말고 떠오르는 게 없다”며 “딱 하나 대왕고래 사기 말고는 한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김원이 의원은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발표하기 전에는 논란이 된 적이 없는데 대통령께서 발표하면서 논란이 생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저는 실패라고 보지 않는다”며 “기술자문단이 검증한 내용을 저희가 곧 공개하고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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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19 18:33:05
    • 수정2025-02-19 18:37:44
    정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여야가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인 ‘대왕고래’ 사업을 두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국회 산자위는 오늘(19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왕고래’ 사업에 대해 정부를 상대로 질의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은 정부를 향해 “확실하게 설명해 주셔야 할 것 같다”며 “확률 20%가 되는 걸 시추를 안 하는 경우가 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서일준 의원도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베트남 15번, 아랍에미리트는 37번 시추 끝에 성공했다”며 “한 번 실패했다고 해서 이건 사기극이다, 이건 너무 심한 이야기”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김성환 의원은 “3년간 윤석열 정부의 산업 정책이 어땠나라고 생각해 보니 원전 올인 한 것 말고 떠오르는 게 없다”며 “딱 하나 대왕고래 사기 말고는 한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당 김원이 의원은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발표하기 전에는 논란이 된 적이 없는데 대통령께서 발표하면서 논란이 생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저는 실패라고 보지 않는다”며 “기술자문단이 검증한 내용을 저희가 곧 공개하고 설명을 드리고자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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