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한국에 세계 최대 AI센터 추진”…‘전남’ 시사

입력 2025.02.19 (19:33) 수정 2025.02.19 (20: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국에 세계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의 건설이 추진 중이라고 미국 유력 일간지가 보도했는데요.

최근 전라남도가 이 투자자 측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건립 추진 지역이 전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에 세계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지어질 것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스톡 팜 로드'라는 투자그룹의 주도로 약 50조 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AI 데이터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겁니다.

전력 소비 규모는 3기가와트.

2~3백 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이고, 트럼프 정부가 텍사스에 짓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의 3배 규모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건립 지역에 대해서는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남서부 지역"이라고만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투자자들이 전력이나 수자원 확보 등을 위해 전라남도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해 건립 추진 지역이 전남이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이달 초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투자 그룹의 공동 대표가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도 외신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전남도 관계자/음성변조 :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기반을 갖고 있고 그다음 용수도 풍부하고 재해 안정성이 확보돼 있고 저렴하고 넓은 부지를 갖고 있고 그런 조건들이 데이터센터에 부합한 장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라남도는 AI데이터 센터의 건립이 성사되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22일 목포에서 탄핵 반대 집회”…“즉각 취소해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극우 성향의 단체가 광주에 이어 오는 22일 목포에서도 탄핵 반대 집회를 예고하자 목포시의회가 이를 규탄했습니다.

목포시의회는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의 선구자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에서까지 불법 비상계엄을 자행한 내란수괴를 옹호하는 시위를 개최할 수 없다며 집회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목포시의회는 윤 대통령의 조속한 탄핵과 내란 부역자들에 대한 철저한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남도 “핵심 SOC 사업 33건 정부에 건의”

전라남도가 '전남 SOC 구축 대도약의 시대'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52조 천억 원 규모의 핵심 SOC 사업들을 국가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보성에서 열린 결의대회에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성 전남 시장군수협의회장 등 2백 명이 참석해 결의문을 제창하고 공동 건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에 건의한 핵심 SOC사업은 호남고속철도 경전선 연결선,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 등 33건입니다.

영암군,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영암군이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96명을 선착순 모집합니다.

청년도전 지원 사업에는 18살부터 49살까지 구직을 단념했거나 자립을 준비 중인 청년, 청소년시설 입퇴소자나 북한이탈 청년 등이 참여 가능합니다.

영암군은 고용노동부의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4억 천여만 원을 확보해 취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전남] “한국에 세계 최대 AI센터 추진”…‘전남’ 시사
    • 입력 2025-02-19 19:33:17
    • 수정2025-02-19 20:20:09
    뉴스7(광주)
[앵커]

한국에 세계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의 건설이 추진 중이라고 미국 유력 일간지가 보도했는데요.

최근 전라남도가 이 투자자 측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건립 추진 지역이 전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허재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에 세계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지어질 것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스톡 팜 로드'라는 투자그룹의 주도로 약 50조 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AI 데이터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겁니다.

전력 소비 규모는 3기가와트.

2~3백 만 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는 수준이고, 트럼프 정부가 텍사스에 짓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의 3배 규모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건립 지역에 대해서는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남서부 지역"이라고만 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투자자들이 전력이나 수자원 확보 등을 위해 전라남도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해 건립 추진 지역이 전남이라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이달 초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투자 그룹의 공동 대표가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는 소식도 외신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전남도 관계자/음성변조 : "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 기반을 갖고 있고 그다음 용수도 풍부하고 재해 안정성이 확보돼 있고 저렴하고 넓은 부지를 갖고 있고 그런 조건들이 데이터센터에 부합한 장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라남도는 AI데이터 센터의 건립이 성사되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허재희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22일 목포에서 탄핵 반대 집회”…“즉각 취소해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극우 성향의 단체가 광주에 이어 오는 22일 목포에서도 탄핵 반대 집회를 예고하자 목포시의회가 이를 규탄했습니다.

목포시의회는 성명을 내고 민주주의의 선구자인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에서까지 불법 비상계엄을 자행한 내란수괴를 옹호하는 시위를 개최할 수 없다며 집회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목포시의회는 윤 대통령의 조속한 탄핵과 내란 부역자들에 대한 철저한 처벌이 이뤄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남도 “핵심 SOC 사업 33건 정부에 건의”

전라남도가 '전남 SOC 구축 대도약의 시대' 실천 결의대회를 열고, 52조 천억 원 규모의 핵심 SOC 사업들을 국가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보성에서 열린 결의대회에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성 전남 시장군수협의회장 등 2백 명이 참석해 결의문을 제창하고 공동 건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에 건의한 핵심 SOC사업은 호남고속철도 경전선 연결선,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 등 33건입니다.

영암군,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영암군이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 96명을 선착순 모집합니다.

청년도전 지원 사업에는 18살부터 49살까지 구직을 단념했거나 자립을 준비 중인 청년, 청소년시설 입퇴소자나 북한이탈 청년 등이 참여 가능합니다.

영암군은 고용노동부의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4억 천여만 원을 확보해 취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