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윤 대통령 탄핵 10차 변론…증인과 쟁점은?
입력 2025.02.19 (21:10)
수정 2025.02.1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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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0일)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열 번째 변론기일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조지호 경찰청장,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증인으로 나옵니다.
어떤 사안이 쟁점으로 다뤄질지, 공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0차 변론엔 모두 세 명의 증인에 대한 신문이 이뤄집니다.
먼저, 한덕수 국무총리입니다.
한 총리는 국회 청문회에서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렸다는 국무회의에 대해 "워낙 절차적, 실체적 흠결이 많다"며 정당한 국무회의가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따라서 국무회의의 절차적 정당성 여부에 대한 국회 소추단 측과 윤석열 대통령 측의 신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한 차례 증인으로 나왔던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도 다시 신문이 이뤄집니다.
홍장원 전 차장은 계엄 당시 윤 대통령에게 "싹 다 잡아들여"란 말을 들었고,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체포명단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명단 관련 기록이 이른바 '홍장원 메모'인데, 지난주 증인으로 나온 조태용 국정원장이 이 메모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한 만큼, 관련 신문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또 다른 핵심 증인, 바로 조지호 경찰청장입니다.
건강 문제로 그동안 불출석해왔는데 헌재가 강제 구인장까지 발부하자 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지호 청장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하는 전화를 6번 받았다고 수사기관에 진술한 상태인데요.
체포 지시 증언과 국회 봉쇄 관련 신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10차 변론에서 증인신문이 마무리된다면, 헌재는 이번 달 안으로 최후 변론기일을 잡고 이르면 다음달 중순 쯤 선고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내일(20일)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열 번째 변론기일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조지호 경찰청장,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증인으로 나옵니다.
어떤 사안이 쟁점으로 다뤄질지, 공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0차 변론엔 모두 세 명의 증인에 대한 신문이 이뤄집니다.
먼저, 한덕수 국무총리입니다.
한 총리는 국회 청문회에서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렸다는 국무회의에 대해 "워낙 절차적, 실체적 흠결이 많다"며 정당한 국무회의가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따라서 국무회의의 절차적 정당성 여부에 대한 국회 소추단 측과 윤석열 대통령 측의 신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한 차례 증인으로 나왔던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도 다시 신문이 이뤄집니다.
홍장원 전 차장은 계엄 당시 윤 대통령에게 "싹 다 잡아들여"란 말을 들었고,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체포명단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명단 관련 기록이 이른바 '홍장원 메모'인데, 지난주 증인으로 나온 조태용 국정원장이 이 메모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한 만큼, 관련 신문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또 다른 핵심 증인, 바로 조지호 경찰청장입니다.
건강 문제로 그동안 불출석해왔는데 헌재가 강제 구인장까지 발부하자 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지호 청장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하는 전화를 6번 받았다고 수사기관에 진술한 상태인데요.
체포 지시 증언과 국회 봉쇄 관련 신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10차 변론에서 증인신문이 마무리된다면, 헌재는 이번 달 안으로 최후 변론기일을 잡고 이르면 다음달 중순 쯤 선고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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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윤 대통령 탄핵 10차 변론…증인과 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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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9 21:10:31
- 수정2025-02-19 22: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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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0일)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열 번째 변론기일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조지호 경찰청장,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증인으로 나옵니다.
어떤 사안이 쟁점으로 다뤄질지, 공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0차 변론엔 모두 세 명의 증인에 대한 신문이 이뤄집니다.
먼저, 한덕수 국무총리입니다.
한 총리는 국회 청문회에서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렸다는 국무회의에 대해 "워낙 절차적, 실체적 흠결이 많다"며 정당한 국무회의가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따라서 국무회의의 절차적 정당성 여부에 대한 국회 소추단 측과 윤석열 대통령 측의 신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한 차례 증인으로 나왔던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도 다시 신문이 이뤄집니다.
홍장원 전 차장은 계엄 당시 윤 대통령에게 "싹 다 잡아들여"란 말을 들었고,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체포명단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명단 관련 기록이 이른바 '홍장원 메모'인데, 지난주 증인으로 나온 조태용 국정원장이 이 메모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한 만큼, 관련 신문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또 다른 핵심 증인, 바로 조지호 경찰청장입니다.
건강 문제로 그동안 불출석해왔는데 헌재가 강제 구인장까지 발부하자 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지호 청장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하는 전화를 6번 받았다고 수사기관에 진술한 상태인데요.
체포 지시 증언과 국회 봉쇄 관련 신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10차 변론에서 증인신문이 마무리된다면, 헌재는 이번 달 안으로 최후 변론기일을 잡고 이르면 다음달 중순 쯤 선고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내일(20일)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열 번째 변론기일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조지호 경찰청장,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증인으로 나옵니다.
어떤 사안이 쟁점으로 다뤄질지, 공민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0차 변론엔 모두 세 명의 증인에 대한 신문이 이뤄집니다.
먼저, 한덕수 국무총리입니다.
한 총리는 국회 청문회에서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렸다는 국무회의에 대해 "워낙 절차적, 실체적 흠결이 많다"며 정당한 국무회의가 아니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따라서 국무회의의 절차적 정당성 여부에 대한 국회 소추단 측과 윤석열 대통령 측의 신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한 차례 증인으로 나왔던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도 다시 신문이 이뤄집니다.
홍장원 전 차장은 계엄 당시 윤 대통령에게 "싹 다 잡아들여"란 말을 들었고,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체포명단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 명단 관련 기록이 이른바 '홍장원 메모'인데, 지난주 증인으로 나온 조태용 국정원장이 이 메모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한 만큼, 관련 신문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또 다른 핵심 증인, 바로 조지호 경찰청장입니다.
건강 문제로 그동안 불출석해왔는데 헌재가 강제 구인장까지 발부하자 출석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지호 청장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하는 전화를 6번 받았다고 수사기관에 진술한 상태인데요.
체포 지시 증언과 국회 봉쇄 관련 신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10차 변론에서 증인신문이 마무리된다면, 헌재는 이번 달 안으로 최후 변론기일을 잡고 이르면 다음달 중순 쯤 선고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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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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