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마다 왁자지껄했는데”…‘찬바람’ 대학가, ‘알바’ 자리도 없다 [잇슈 키워드]

입력 2025.02.20 (07:34) 수정 2025.02.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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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대학가'입니다.

올해 서울 주요 대학들이 등록금을 올리기로 하면서, 등록금 걱정에 학교 근처 아르바이트 자리 찾는 학생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마땅치가 않다고 합니다.

대학가 상권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학생들로 왁자지껄하던 식당과 술집은 텅 비어 있기 일쑤고요.

임대 문의가 붙은 건물도 쉽게 눈에 띕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신촌·이대 지역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 12.9%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2023년 1분기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높은 물가와 금리 상승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임대료를 버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의 소비력이 줄고 온라인으로 소비 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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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주요 대학들이 등록금을 올리기로 하면서, 등록금 걱정에 학교 근처 아르바이트 자리 찾는 학생도 많습니다.

그런데 이마저도 마땅치가 않다고 합니다.

대학가 상권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학생들로 왁자지껄하던 식당과 술집은 텅 비어 있기 일쑤고요.

임대 문의가 붙은 건물도 쉽게 눈에 띕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신촌·이대 지역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 12.9%로 조사됐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2023년 1분기와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높은 물가와 금리 상승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임대료를 버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의 소비력이 줄고 온라인으로 소비 패턴이 바뀌었기 때문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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