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군산 서수농공단지 ‘에너지 관리 시스템’ 운영…“에너지 절감”

[앵커]

군산 서수농공단지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관리 시스템이 가동됩니다.

고창군이 14개 읍면을 돌며 영농 부산물 안전 처리를 지원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을,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료품 분야 제조 공장 등이 집적화돼 전기와 가스 사용 비중이 큰 군산 서수농공단지가 에너지 절감에 나섭니다.

군산시는 서수농공단지에 24억여 원을 들여 전력 제어 장치 설치와 전기 설비 교체 등을 마쳤고, 다음 달까지 에너지 관리 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관리 시스템 가동으로 서수농공단지가 해마다 7퍼센트씩 에너지 사용량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성수/군산시 산단관리계장 : "에너지 관리 시스템 기술 도입 사업을 통해서 에너지 절감으로 농공단지 활성화와 친환경 가치를 높이는 마중물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창군이 관내 14개 읍면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농 부산물 안전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상반기에는 사업을 신청한 43곳 농가, 27㏊에 대해 먼저 파쇄 작업을 진행하고, 추가 희망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와 읍·면사무소로 신청을 받아 상시 지원할 예정입니다.

현재 고창군은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4곳에 파쇄기 2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을 단위로 공동 파쇄 작업을 진행할 경우 무료로 파쇄기 임대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훈희/고창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장 : "미세먼지, 병해충 발생을 줄이고 산불까지 예방하는 영농 부산물 파쇄지원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원광대학교 주차장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됩니다.

익산시와 원광대는 협의를 통해 문화체육관 남문주차장 백 면을 평일과 주말, 공휴일 상관없이 24시간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원광대 주차장 개방으로 대학로 주차난 해소와 지역 상권 활력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정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