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행 “AI 핵심인재 양성 강화”…정예팀 선발·연구비 지원 확대

입력 2025.02.20 (11:30) 수정 2025.02.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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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빠른 시일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AI 핵심 인재 양성과 해외 우수인재 유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20일)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국가 AI 역량 강화를 빠르게 추진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AI 활용과 산업화에서 세계 1등이 될 수 있도록 AI 스타트업 육성과 시장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해 연구 자원 집중 지원

이어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구체적으로 최고급 인재 양성 추진 방안과 AI 컴퓨팅 자원 및 데이터 인프라 확충안 등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을 목표로 ‘AI 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해 데이터·GPU 등 연구 자원을 집중 지원하는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가칭)를 추진합니다.

정예팀이 필요한 글로벌 핵심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연구비 등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AI 모델은 공공・민간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고급 AI 인재를 양성·확보하기 위해 AI 분야 도전적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AI 챌린지’ 개최를 추진하고, 지난해 미국에 개소한 ‘글로벌 AI 프론티어 랩’를 유럽 등 다른 국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AI 프론티어 랩은 미국 뉴욕대와 협업해 국내·외 우수 AI 연구진이 참여하는 AI 공동연구 플랫폼입니다.

또 기업이 원하는 AI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학 협력형 AX 대학원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2026년 상반기까지 고성능 GPU 1.8만 장 확보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AI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를 중심으로 총 1.8만 장 규모의 고성능 GPU를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AI 밸류체인 전반에 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전력·입지 관련 제도개선 등으로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AI 연구에 필요한 기간 동안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섭니다.

개인정보 활용 특례를 마련해 범죄 예방 등 공익적 AI 개발에는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의료·국방 등 민감 분야의 합성 데이터와 생성형 AI 고도화를 위해 분야별 특화 데이터를 구축·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이 외에도 AI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해 2027년까지 약 3조 원 규모의 AI 집중펀드를 조성·운용하고, 제조 AI 전문기업 100개를 지정해 기업당 최대 100억 원 규모의 융자·보증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는 최상목 권한대행을 비롯해 관계 부처 장관 등 정부위원 13명, AI 분야 민간 전문가 24명 등 모두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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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0 11:30:09
    • 수정2025-02-20 11: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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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빠른 시일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AI 핵심 인재 양성과 해외 우수인재 유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20일)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아 국가 AI 역량 강화를 빠르게 추진해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AI 활용과 산업화에서 세계 1등이 될 수 있도록 AI 스타트업 육성과 시장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해 연구 자원 집중 지원

이어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구체적으로 최고급 인재 양성 추진 방안과 AI 컴퓨팅 자원 및 데이터 인프라 확충안 등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언어모델(LLM) 개발을 목표로 ‘AI 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해 데이터·GPU 등 연구 자원을 집중 지원하는 ‘월드 베스트 LLM 프로젝트’(가칭)를 추진합니다.

정예팀이 필요한 글로벌 핵심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연구비 등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AI 모델은 공공・민간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고급 AI 인재를 양성·확보하기 위해 AI 분야 도전적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AI 챌린지’ 개최를 추진하고, 지난해 미국에 개소한 ‘글로벌 AI 프론티어 랩’를 유럽 등 다른 국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AI 프론티어 랩은 미국 뉴욕대와 협업해 국내·외 우수 AI 연구진이 참여하는 AI 공동연구 플랫폼입니다.

또 기업이 원하는 AI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산학 협력형 AX 대학원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 2026년 상반기까지 고성능 GPU 1.8만 장 확보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AI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까지 국가AI컴퓨팅센터를 중심으로 총 1.8만 장 규모의 고성능 GPU를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AI 밸류체인 전반에 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전력·입지 관련 제도개선 등으로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민간투자를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AI 연구에 필요한 기간 동안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섭니다.

개인정보 활용 특례를 마련해 범죄 예방 등 공익적 AI 개발에는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의료·국방 등 민감 분야의 합성 데이터와 생성형 AI 고도화를 위해 분야별 특화 데이터를 구축·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이 외에도 AI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해 2027년까지 약 3조 원 규모의 AI 집중펀드를 조성·운용하고, 제조 AI 전문기업 100개를 지정해 기업당 최대 100억 원 규모의 융자·보증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번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는 최상목 권한대행을 비롯해 관계 부처 장관 등 정부위원 13명, AI 분야 민간 전문가 24명 등 모두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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