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회의 소집 여부는 대통령의 계획…난 정확히 몰라”
입력 2025.02.20 (16:57)
수정 2025.02.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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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나온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20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와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소집하려고 했는지, 안 했는지는 대통령의 계획이기 때문에 제가 정확히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여러 의견을 들어보셨으면 해서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총리는 수사기관에서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회의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본인이 윤 대통령에게 국무위원 말을 들어볼 것을 건의해 국무위원들이 모이게 됐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윤 대통령에게 받은 지시를 묻는 국회 소추단 측 질문에는 “특별한 지시 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도 “일상적인 의전, 예를 들면 이틀 뒤에 무역협의의 무역의 날 행사가 있었는데, ‘거기에 대신 좀 참여해달라’는 말씀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전 있었던 회의에서 ‘비상계엄이 반나절이면 해제된다’는 취지의 말을 윤 대통령에게 들은 적 있냐는 국회 소추단 측 질문에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 탄핵심판에서 ‘비상계엄은 반나절 안에 해제될 걸로 예상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헌법재판소 제공]
다만, “여러 의견을 들어보셨으면 해서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총리는 수사기관에서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회의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본인이 윤 대통령에게 국무위원 말을 들어볼 것을 건의해 국무위원들이 모이게 됐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윤 대통령에게 받은 지시를 묻는 국회 소추단 측 질문에는 “특별한 지시 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도 “일상적인 의전, 예를 들면 이틀 뒤에 무역협의의 무역의 날 행사가 있었는데, ‘거기에 대신 좀 참여해달라’는 말씀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전 있었던 회의에서 ‘비상계엄이 반나절이면 해제된다’는 취지의 말을 윤 대통령에게 들은 적 있냐는 국회 소추단 측 질문에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 탄핵심판에서 ‘비상계엄은 반나절 안에 해제될 걸로 예상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헌법재판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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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나온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늘(20일) 윤 대통령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와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소집하려고 했는지, 안 했는지는 대통령의 계획이기 때문에 제가 정확히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여러 의견을 들어보셨으면 해서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총리는 수사기관에서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회의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본인이 윤 대통령에게 국무위원 말을 들어볼 것을 건의해 국무위원들이 모이게 됐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윤 대통령에게 받은 지시를 묻는 국회 소추단 측 질문에는 “특별한 지시 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도 “일상적인 의전, 예를 들면 이틀 뒤에 무역협의의 무역의 날 행사가 있었는데, ‘거기에 대신 좀 참여해달라’는 말씀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전 있었던 회의에서 ‘비상계엄이 반나절이면 해제된다’는 취지의 말을 윤 대통령에게 들은 적 있냐는 국회 소추단 측 질문에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 탄핵심판에서 ‘비상계엄은 반나절 안에 해제될 걸로 예상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헌법재판소 제공]
다만, “여러 의견을 들어보셨으면 해서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총리는 수사기관에서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무회의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며 본인이 윤 대통령에게 국무위원 말을 들어볼 것을 건의해 국무위원들이 모이게 됐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윤 대통령에게 받은 지시를 묻는 국회 소추단 측 질문에는 “특별한 지시 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도 “일상적인 의전, 예를 들면 이틀 뒤에 무역협의의 무역의 날 행사가 있었는데, ‘거기에 대신 좀 참여해달라’는 말씀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비상계엄 선포 전 있었던 회의에서 ‘비상계엄이 반나절이면 해제된다’는 취지의 말을 윤 대통령에게 들은 적 있냐는 국회 소추단 측 질문에 “들어본 적 없다”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헌재 탄핵심판에서 ‘비상계엄은 반나절 안에 해제될 걸로 예상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헌법재판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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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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