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끝 자영업자, 역대급 위기

1700만 경기인천 주민과 함께 하는 '인사이드경인'이 벼랑 끝에 서 있는 자영업자들의 실태를 알아본다.

한 해 백만 명 정도가 폐업을 하고 있는 상황, 한때 버티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했지만, 이젠 버티는 것조차 힘들다.

그렇다고 폐업마저 마음대로 할 수도 없다는 자영업자들의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들어본다.

KDI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발표하는 등 경기 회복 전망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한달 매출이 100만원도 채 안 되는 자영업자가 25%에 이를 정도로 어렵다.

임차료와 인건비,재료비 등 고정비용이 증가하고, 이자율도 오르고 온라인 중심으로 매출과 업종이 대전환되는 시대적 상황이 자영업자들을 고난의 길로 몰고 있다.

폐업을 하려 해도 대출 상환과 원상 복구 비용 부담으로 인해 폐업의 대열도 아득하기만 하다.

결국 빚을 내서 빚을 갚는 다중 채무로 내몰리고, 일단 문을 닫은 후 규모를 축소해 결국 또 다른 가게를 여는 이른바 '회전문 창업'이 성행하고 있다.

'인사이드경인'이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와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을 만나 역대급 위기 상황에 몰린 자영업자 실태와 연착륙의 길은 어디에 있는지 자세히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