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G7 우크라전 3년 성명에 ‘러 침공’ 표현 반대”
입력 2025.02.21 (00:08)
수정 2025.02.21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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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요 7개국(G7)의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 성명에 '러시아의 침공(Russian aggression)'이라는 표현을 넣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 20일 서방 당국자 5명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한 당국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구별해야만 한다는 데 우리는 확고하다"며 "미국 측이 그 표현을 막고 있지만 계속 노력 중이고 합의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 2명은 이번 일이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달라진 미국의 정책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 때 이 전쟁을 "러시아의 침공"이라고 지칭하곤 했으나, 이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우크라이나 분쟁(Ukraine conflict)'으로 '순화'해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 20일 서방 당국자 5명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한 당국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구별해야만 한다는 데 우리는 확고하다"며 "미국 측이 그 표현을 막고 있지만 계속 노력 중이고 합의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 2명은 이번 일이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달라진 미국의 정책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 때 이 전쟁을 "러시아의 침공"이라고 지칭하곤 했으나, 이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우크라이나 분쟁(Ukraine conflict)'으로 '순화'해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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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요 7개국(G7)의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 성명에 '러시아의 침공(Russian aggression)'이라는 표현을 넣는 데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 20일 서방 당국자 5명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한 당국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구별해야만 한다는 데 우리는 확고하다"며 "미국 측이 그 표현을 막고 있지만 계속 노력 중이고 합의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 2명은 이번 일이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달라진 미국의 정책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 때 이 전쟁을 "러시아의 침공"이라고 지칭하곤 했으나, 이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우크라이나 분쟁(Ukraine conflict)'으로 '순화'해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지시간 20일 서방 당국자 5명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한 당국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구별해야만 한다는 데 우리는 확고하다"며 "미국 측이 그 표현을 막고 있지만 계속 노력 중이고 합의에 이르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소식통 2명은 이번 일이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이후 달라진 미국의 정책을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 때 이 전쟁을 "러시아의 침공"이라고 지칭하곤 했으나, 이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우크라이나 분쟁(Ukraine conflict)'으로 '순화'해 표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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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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