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미국 특사, ‘종전 문제’ 논의 뒤 공동 기자회견 취소

입력 2025.02.21 (04:07) 수정 2025.02.21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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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키스 켈로그 미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를 만나 종전 문제를 논의했지만 공동 기자회견은 취소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이 키이우를 방문한 켈로그 특사를 만났으며 공동 기자회견은 '미국 측 요청'에 따라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양자 회담은 지난 18일 미국과 러시아가 종전 협상을 위한 장관급 회담을 연 지 이틀 만에 마련됐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빠진 채 열린 이 협상을 두고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유럽의 반발이 잇따른 상태에서 러시아 편향 논란을 부른 트럼프식 종전 논의에 조율이 이뤄질지가 관심사였습니다.

기자회견이 취소돼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켈로그 특사 사이에 오간 대화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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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1 04:07:51
    • 수정2025-02-21 04:08:28
    국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키스 켈로그 미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를 만나 종전 문제를 논의했지만 공동 기자회견은 취소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이 키이우를 방문한 켈로그 특사를 만났으며 공동 기자회견은 '미국 측 요청'에 따라 취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양자 회담은 지난 18일 미국과 러시아가 종전 협상을 위한 장관급 회담을 연 지 이틀 만에 마련됐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빠진 채 열린 이 협상을 두고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유럽의 반발이 잇따른 상태에서 러시아 편향 논란을 부른 트럼프식 종전 논의에 조율이 이뤄질지가 관심사였습니다.

기자회견이 취소돼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켈로그 특사 사이에 오간 대화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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