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등장한 논란의 ‘다케시마 카레’…“자국 영토 인식 주입”

입력 2025.02.21 (08:54) 수정 2025.02.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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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현이 내일(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시마네현청 지하 식당에서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해 '독도 논란'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21일) 자신의 SNS에 어제와 오늘 시마네현청 식당에서 다케시마 카레 110인분을 한정 판매하는 사실을 누리꾼이 제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서 교수는 지난 몇 년간 이 카레를 꾸준히 선보인 건 지역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인식을 주입하기 위한 나름의 전략으로 분석하면서,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 땅이 되는지 참으로 한심할 따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을 통해 공개한 '다케시마 카레'는 독도 모양의 밥에 시마네현 산 해산물을 넣은 카레 소스를 부은 것으로, 밥 위에는 한자로 쓴 다케시마 깃발이 꽂혀 있습니다.

서 교수는 "올해는 '다케시마의 날' 제정 2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회, 책자 발간, 시마네현 케이블TV를 통한 방송까지 예정돼 있다"며, "일본이 진정한 한·일 관계를 원한다면 이 행사부터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시마네현은 독도를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지난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만들고 매년 2월 22일 기념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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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21 08:54:51
    • 수정2025-02-21 09:25:21
    문화
일본 시마네현이 내일(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시마네현청 지하 식당에서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해 '독도 논란'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21일) 자신의 SNS에 어제와 오늘 시마네현청 식당에서 다케시마 카레 110인분을 한정 판매하는 사실을 누리꾼이 제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서 교수는 지난 몇 년간 이 카레를 꾸준히 선보인 건 지역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인식을 주입하기 위한 나름의 전략으로 분석하면서,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 땅이 되는지 참으로 한심할 따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을 통해 공개한 '다케시마 카레'는 독도 모양의 밥에 시마네현 산 해산물을 넣은 카레 소스를 부은 것으로, 밥 위에는 한자로 쓴 다케시마 깃발이 꽂혀 있습니다.

서 교수는 "올해는 '다케시마의 날' 제정 20주년을 맞아 특별 전시회, 책자 발간, 시마네현 케이블TV를 통한 방송까지 예정돼 있다"며, "일본이 진정한 한·일 관계를 원한다면 이 행사부터 철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시마네현은 독도를 자신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지난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만들고 매년 2월 22일 기념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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