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연금’ 공론화…‘재정 지속성’·‘참여율’ 과제
입력 2025.02.21 (09:52)
수정 2025.02.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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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민들의 소득 공백기를 지원하는 '경남도민연금' 내년 도입을 앞두고 공론화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10년 동안 120억 원에 달하는 지속적인 재원 마련과 도민 가입률을 성공 과제로 꼽았습니다.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도민연금'은 개인이 금융기관에서 가입하면 경상남도가 최장 10년 동안 한 달에 만 원씩 보태는 방식입니다.
한 달 9만 원을 납입할 경우, 10년 뒤 원금 1,080만 원은 1,506만 원으로 불어나게 됩니다.
경상남도 지원금과 세액공제를 더해 수익률이 39.5%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경남도민연금'이 퇴직 뒤 국민연금을 받는 63살 사이 소득 공백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경진/경상국립대 경영학부 교수 : "퇴직 시점과 연금 수급 시점 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차이 기간에 소득을 보완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경남도민연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제는 지속적인 재원 마련과 도민 참여입니다.
경상남도는 '도민연금' 사업이 해마다 12억 원씩, 10년 동안 120억 원이 들것으로 보고 관련 지원 조례를 만들 계획입니다.
도민 참여도 해마다 만 명씩, 10년 동안 10만 명 가입이 목표입니다.
전문가들은 더 많은 도민이 '도민연금'을 가입하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습니다.
[남종석/경남연구원 연구위원 : "수익이 예상보다 꽤 높게 나오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설득할 수 있는 자료를 많이 배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남도는 도민들의 가입 의향과 희망하는 지원금 수준을 설문조사하고 다음 달 구체적인 연금안을 확정합니다.
가입 자격은 55살 미만, 중위소득 150% 이하가 유력하고, 매달 최소 9만 원 이상 납입하는 경남 실제 거주민으로 한정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월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 7월에는 금융기관과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는 도민연금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박부민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민들의 소득 공백기를 지원하는 '경남도민연금' 내년 도입을 앞두고 공론화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10년 동안 120억 원에 달하는 지속적인 재원 마련과 도민 가입률을 성공 과제로 꼽았습니다.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도민연금'은 개인이 금융기관에서 가입하면 경상남도가 최장 10년 동안 한 달에 만 원씩 보태는 방식입니다.
한 달 9만 원을 납입할 경우, 10년 뒤 원금 1,080만 원은 1,506만 원으로 불어나게 됩니다.
경상남도 지원금과 세액공제를 더해 수익률이 39.5%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경남도민연금'이 퇴직 뒤 국민연금을 받는 63살 사이 소득 공백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경진/경상국립대 경영학부 교수 : "퇴직 시점과 연금 수급 시점 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차이 기간에 소득을 보완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경남도민연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제는 지속적인 재원 마련과 도민 참여입니다.
경상남도는 '도민연금' 사업이 해마다 12억 원씩, 10년 동안 120억 원이 들것으로 보고 관련 지원 조례를 만들 계획입니다.
도민 참여도 해마다 만 명씩, 10년 동안 10만 명 가입이 목표입니다.
전문가들은 더 많은 도민이 '도민연금'을 가입하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습니다.
[남종석/경남연구원 연구위원 : "수익이 예상보다 꽤 높게 나오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설득할 수 있는 자료를 많이 배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남도는 도민들의 가입 의향과 희망하는 지원금 수준을 설문조사하고 다음 달 구체적인 연금안을 확정합니다.
가입 자격은 55살 미만, 중위소득 150% 이하가 유력하고, 매달 최소 9만 원 이상 납입하는 경남 실제 거주민으로 한정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월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 7월에는 금융기관과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는 도민연금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박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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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민연금’ 공론화…‘재정 지속성’·‘참여율’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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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1 09:52:46
- 수정2025-02-21 10: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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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민들의 소득 공백기를 지원하는 '경남도민연금' 내년 도입을 앞두고 공론화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10년 동안 120억 원에 달하는 지속적인 재원 마련과 도민 가입률을 성공 과제로 꼽았습니다.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도민연금'은 개인이 금융기관에서 가입하면 경상남도가 최장 10년 동안 한 달에 만 원씩 보태는 방식입니다.
한 달 9만 원을 납입할 경우, 10년 뒤 원금 1,080만 원은 1,506만 원으로 불어나게 됩니다.
경상남도 지원금과 세액공제를 더해 수익률이 39.5%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경남도민연금'이 퇴직 뒤 국민연금을 받는 63살 사이 소득 공백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경진/경상국립대 경영학부 교수 : "퇴직 시점과 연금 수급 시점 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차이 기간에 소득을 보완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경남도민연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제는 지속적인 재원 마련과 도민 참여입니다.
경상남도는 '도민연금' 사업이 해마다 12억 원씩, 10년 동안 120억 원이 들것으로 보고 관련 지원 조례를 만들 계획입니다.
도민 참여도 해마다 만 명씩, 10년 동안 10만 명 가입이 목표입니다.
전문가들은 더 많은 도민이 '도민연금'을 가입하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습니다.
[남종석/경남연구원 연구위원 : "수익이 예상보다 꽤 높게 나오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설득할 수 있는 자료를 많이 배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남도는 도민들의 가입 의향과 희망하는 지원금 수준을 설문조사하고 다음 달 구체적인 연금안을 확정합니다.
가입 자격은 55살 미만, 중위소득 150% 이하가 유력하고, 매달 최소 9만 원 이상 납입하는 경남 실제 거주민으로 한정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4월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 7월에는 금융기관과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는 도민연금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정은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박부민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민들의 소득 공백기를 지원하는 '경남도민연금' 내년 도입을 앞두고 공론화에 나섰습니다.
전문가들은 10년 동안 120억 원에 달하는 지속적인 재원 마련과 도민 가입률을 성공 과제로 꼽았습니다.
진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도민연금'은 개인이 금융기관에서 가입하면 경상남도가 최장 10년 동안 한 달에 만 원씩 보태는 방식입니다.
한 달 9만 원을 납입할 경우, 10년 뒤 원금 1,080만 원은 1,506만 원으로 불어나게 됩니다.
경상남도 지원금과 세액공제를 더해 수익률이 39.5%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경남도민연금'이 퇴직 뒤 국민연금을 받는 63살 사이 소득 공백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경진/경상국립대 경영학부 교수 : "퇴직 시점과 연금 수급 시점 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차이 기간에 소득을 보완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경남도민연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제는 지속적인 재원 마련과 도민 참여입니다.
경상남도는 '도민연금' 사업이 해마다 12억 원씩, 10년 동안 120억 원이 들것으로 보고 관련 지원 조례를 만들 계획입니다.
도민 참여도 해마다 만 명씩, 10년 동안 10만 명 가입이 목표입니다.
전문가들은 더 많은 도민이 '도민연금'을 가입하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습니다.
[남종석/경남연구원 연구위원 : "수익이 예상보다 꽤 높게 나오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설득할 수 있는 자료를 많이 배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남도는 도민들의 가입 의향과 희망하는 지원금 수준을 설문조사하고 다음 달 구체적인 연금안을 확정합니다.
가입 자격은 55살 미만, 중위소득 150% 이하가 유력하고, 매달 최소 9만 원 이상 납입하는 경남 실제 거주민으로 한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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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현진/그래픽:박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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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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