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이 중도보수? 정치 사기, 기회주의”
입력 2025.02.21 (09:59)
수정 2025.02.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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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중도보수’ 발언에 대해 “‘두길보기’ 정치사기” “양다리 기회주의”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민주당의 정치 구호가 ‘성장’인데, 입법 활동은 변함없이 ‘규제’ 일변도로, 규제를 남발하는 성장은 불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의 상법 개정안을 추진 중인 것을 언급하며 “기업의 경영에 불만을 가진 주주들은 소송과 고발을 남발하고, 기업 경영권은 투기자본에게 먹잇감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주장은 기업의 투자 의욕을 저하시켜서 주가를 높이겠다는 이율배반적 주장”이라며 “우클릭은 아니지만 오른쪽으로 가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주장과 똑같은 형용모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실용주의 역시 ‘양다리 걸치는 기회주의’”라면서 “선거 공학만 머리에 있을 뿐, 국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2016년 이 대표는 중도를 비판하면서 ‘정체성 잃고 애매모호하게 왔다 갔다 하면 오히려 의심받는다. 중도는 부패 기득권의 은폐용 갑옷이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는 과거 자신의 발언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중도 타령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의심을 받고 있다”며 “자신의 정치적 극단주의를 중도라는 언어로 은폐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 역시 이 대표의 ‘중도보수 정당’ 발언을 겨냥해 “대권 욕심에 중도보수 표심을 잡아보겠다는 술책”이라며 “반복되는 말 바꾸기에 정책 방향도, 정체성도 어떤 것을 믿어야 할지 헷갈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민주당의 정치 구호가 ‘성장’인데, 입법 활동은 변함없이 ‘규제’ 일변도로, 규제를 남발하는 성장은 불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의 상법 개정안을 추진 중인 것을 언급하며 “기업의 경영에 불만을 가진 주주들은 소송과 고발을 남발하고, 기업 경영권은 투기자본에게 먹잇감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주장은 기업의 투자 의욕을 저하시켜서 주가를 높이겠다는 이율배반적 주장”이라며 “우클릭은 아니지만 오른쪽으로 가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주장과 똑같은 형용모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실용주의 역시 ‘양다리 걸치는 기회주의’”라면서 “선거 공학만 머리에 있을 뿐, 국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2016년 이 대표는 중도를 비판하면서 ‘정체성 잃고 애매모호하게 왔다 갔다 하면 오히려 의심받는다. 중도는 부패 기득권의 은폐용 갑옷이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는 과거 자신의 발언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중도 타령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의심을 받고 있다”며 “자신의 정치적 극단주의를 중도라는 언어로 은폐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 역시 이 대표의 ‘중도보수 정당’ 발언을 겨냥해 “대권 욕심에 중도보수 표심을 잡아보겠다는 술책”이라며 “반복되는 말 바꾸기에 정책 방향도, 정체성도 어떤 것을 믿어야 할지 헷갈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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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2-21 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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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은 중도보수’ 발언에 대해 “‘두길보기’ 정치사기” “양다리 기회주의”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민주당의 정치 구호가 ‘성장’인데, 입법 활동은 변함없이 ‘규제’ 일변도로, 규제를 남발하는 성장은 불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의 상법 개정안을 추진 중인 것을 언급하며 “기업의 경영에 불만을 가진 주주들은 소송과 고발을 남발하고, 기업 경영권은 투기자본에게 먹잇감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주장은 기업의 투자 의욕을 저하시켜서 주가를 높이겠다는 이율배반적 주장”이라며 “우클릭은 아니지만 오른쪽으로 가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주장과 똑같은 형용모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실용주의 역시 ‘양다리 걸치는 기회주의’”라면서 “선거 공학만 머리에 있을 뿐, 국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2016년 이 대표는 중도를 비판하면서 ‘정체성 잃고 애매모호하게 왔다 갔다 하면 오히려 의심받는다. 중도는 부패 기득권의 은폐용 갑옷이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는 과거 자신의 발언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중도 타령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의심을 받고 있다”며 “자신의 정치적 극단주의를 중도라는 언어로 은폐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 역시 이 대표의 ‘중도보수 정당’ 발언을 겨냥해 “대권 욕심에 중도보수 표심을 잡아보겠다는 술책”이라며 “반복되는 말 바꾸기에 정책 방향도, 정체성도 어떤 것을 믿어야 할지 헷갈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민주당의 정치 구호가 ‘성장’인데, 입법 활동은 변함없이 ‘규제’ 일변도로, 규제를 남발하는 성장은 불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의 상법 개정안을 추진 중인 것을 언급하며 “기업의 경영에 불만을 가진 주주들은 소송과 고발을 남발하고, 기업 경영권은 투기자본에게 먹잇감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주장은 기업의 투자 의욕을 저하시켜서 주가를 높이겠다는 이율배반적 주장”이라며 “우클릭은 아니지만 오른쪽으로 가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주장과 똑같은 형용모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실용주의 역시 ‘양다리 걸치는 기회주의’”라면서 “선거 공학만 머리에 있을 뿐, 국민의 미래는 안중에도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2016년 이 대표는 중도를 비판하면서 ‘정체성 잃고 애매모호하게 왔다 갔다 하면 오히려 의심받는다. 중도는 부패 기득권의 은폐용 갑옷이다’고 말했다”며 “이 대표는 과거 자신의 발언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중도 타령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의심을 받고 있다”며 “자신의 정치적 극단주의를 중도라는 언어로 은폐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양수 사무총장 역시 이 대표의 ‘중도보수 정당’ 발언을 겨냥해 “대권 욕심에 중도보수 표심을 잡아보겠다는 술책”이라며 “반복되는 말 바꾸기에 정책 방향도, 정체성도 어떤 것을 믿어야 할지 헷갈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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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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